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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화재, 준불연 소재로 잡는다
이세정 기자
2025.07.03 17:41:15
시흥 해링턴타워 709, 국내 최초 화재 예방 시스템 적용…단순·경제성 강점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 시스템 적용 사례. (제공=케이피투)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전기차 충전소 화재 등 주거시설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혁신적인 화재 확산 차단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실제 건축물에 적용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주식회사 케이피투는 경기도 시흥시에 건설 중인 '시흥 신천역 해링턴타워 709'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실물은 주차장 1개면에 시범케이스로 완공된 상태다.


새로 개발된 주차장 화재 예방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시공의 단순성과 경제성이 꼽히고 있다. 해당 방식은 기존 화재 예방 시스템과 다르게 충전소 주차장에 가벽을 설치한 뒤 준불연 소재인 '파이어컷'을 가벽 내부에 부착하는 형태로 시공된다. 복잡한 설비나 추가 공정 없이도 설치가 가능한 만큼 전체 공사비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전기차 주차장 뿐 아니라 일반 주차장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해 화재예방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나 시공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최근 잇따른 주차장 화재 사고는 불연성 건축 자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배관 보온재는 겨울철 필수 자재지만, 화재 발생 시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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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 영향으로 입주민들이 상당 기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 또 올해 2월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보온재에 떨어진 불티에서 시작돼 6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 사고는 불연재 미사용, 방화포 미설치, 감시자 부재, 스프링클러 미작동 등 복합적 요인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건자재 업계에서는 차세대 불연재를 개발·출시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예컨대 '골드론 파이어컷' 제품은 알루미늄 필름, 유리섬유, 흑연 등으로 제작돼 화재 발생 시 팽창해 불길 확산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공은 기존 보온재 위에 덮고 테이프로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규 아파트의 경우 보온재에 부착된 완제품 형태로 출시돼 시공 과정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현재 시흥 신천역 해링턴타워 709에는 해당 준불연재가 적용돼 있다. 총 194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인 이 단지는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모범 사례로 주목 받는다.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709-11 일원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6384㎡, 총 1개 동 규모로 구성됐다.


김태수 케이피투 대표는 "대형 화재 사고를 겪고도 우리 사회는 화재 안전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준불연재 같은 자재가 있다면 전국의 아파트와 건물에 적극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도시정비 사업 수주 시 외관 디자인에만 신경 쓰고 실제 입주민에게 가장 중요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기술 도입은 소홀히 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건설사가 조합원이 겉모습만 중요시하고 보이지 않는 내부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여기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건설업계의 안전 의식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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