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SK하이닉스는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2%이며, 배당금 총액은 2589억522만600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31일이다.

이번 주당 분기 배당금은 지난해(300원)보다 25% 오른 액수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2025~2027년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보통주 6만9406주의 처분도 결정했다. 주당 처분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인 17만3800원으로, 총 처분 예정금액은 120억6276만2800원이다. 처분 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다. 사외이사 보수 지급 및 기업가치 연계 보상을 위한 임직원 대상 자기주식 상여 지급이 처분 목적이다.

SK하이닉스는 "2025년도 사외이사(5명) 보수 지급과 자발적 신청을 기반으로 성과급의 일부를 자기주식으로 부여받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참여 임직원(3331명)을 대상으로 2024년 성과급 일부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