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금원, 올해 출자사업 역대 최고 경쟁률
Co-GP 포함 총 27개 조합 지원…추후 최종 GP 8개 선정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올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농식품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제안서 접수 결과 평균 3.4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달성한 부문은 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농식품청년기업성장펀드의 창업초기(Start-up) 분야다. 창업초기기업의 전문적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해와 달리 지원자격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AC)까지 포괄하면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농식품청년기업성장펀드 사업화(Step-up) 분야에 총 8개 조합, 미래혁신성장 분야에 총 6개 조합이 지원했다. 이들 부문에서는 각 2개의 자펀드를 결성한다. 지난 28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수산유통 분야에는 총 1개 조합이 신청했다.
농금원은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이달중으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춘성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어려운 벤처투자시장 상황에도 농식품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업계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체감했다"면서 "오는 5월 중 유한책임투자자(LP)와 위탁운용사(GP) 간의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들이 조속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투자금 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 농식품 산업에 활력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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