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자폭 감소' 카카오페이證, 늘어난 주식거래 덕봤다
영업손실 62억…주식 거래 건수 3200만 건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거래 대금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적자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6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62억원으로 전년동기(116억원) 대비 48.3%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올해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던 건 거래 대금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던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의 가파른 증가세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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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3200만건으로 3배 성장했다. 이에 주식 잔고 규모는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예탁자산 규모도 55% 늘어 3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이달 플랫폼의 편리한 사용성을 강조한 개인연금저축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사용자 유입과 기존 사용자 편의 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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