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야심작인 액티언(ACTYON) 효과로 내수 판매 증대를 실현하고도 수출 부진으로 인해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GM은 올해 3분기 매출은 8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2%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00억원, 당기순손실은 520억원을 각각 기록해 적자 전환됐다.
시장별로 보면 국내에서 총 1만2715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 늘었다. 지난 8월 선보인 액티언 출시에 힘입은 결과로 3분기 동안 총 2466대가 팔렸다. 지난해 연말 출시된 토레스EVX(1442대)도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내연기관 토레스는 38% 감소한 2857대가 팔리는 데 그쳤고, 티볼리도 22% 줄어든 1501대의 판매고에 머물렀다.
내수와 달리 티볼리, 코란도, 토레스 등 주요 모델의 판매가 줄면서 해외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분기 수출길에 오른 차량은 1만136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특히 토레스의 수출 물량이 71% 줄었고, 렉스턴 3종(기본형‧스포츠‧스포츠칸)도 평균 54%의 감소율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KGM이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수출길 확대를 성사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지난 8월 튀르키예와 독일을 잇따라 방문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판매망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KGM 관계자는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이 포함돼 있어 조업일수가 적은데다 액티언 라인 재정비로 공장 가동률이 감소하면서 수출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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