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또 오르며, 전주 5년 10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 상승률(0.28%)을 갈아치웠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월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6%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30% 오르며 전주(0.28%) 대비 상승폭을 넓혔다. 문재인정부 당시인 201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전주(0.28%)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16주간 하락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한 뒤 18주 동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가장 크게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0.56% 올랐다. 성동구는 금호‧하왕십리동 위주로 0.52%,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0.46% 올랐다.
강남구는 압구정‧개포‧역삼동 위주로 0.42% 상승했다. 마포구는 염리‧대흥동 신축단지 중심으로 0.40% 상승했다. 용산구는 이태원·이촌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0.39% 올랐다. 서대문구는 북아현‧남가좌동 위주로 0.3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경기 아파트값도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은 0.14%, 경기 아파트 매맷값은 0.08% 상승했다.
반면에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5%, 8개도는 0.01%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시세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매도희망자 다수가 시장추이를 관망하며 매도를 보류해 전반적인 매물량은 감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은 0.18%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으며 서울의 전 자치구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1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지방은 0.02%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서울 전체 지역에서 전셋값이 오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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