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배터리 풀밸류체인' 포스코그룹, 증자·차입 자금확보
최유라 기자
2024.06.26 14:00:22
정책금융 등 외부차입 검토…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유상증자 지원할 듯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6일 14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소성로에서 고온 열처리 공정을 마친 양극재의 모습.(제공=포스코퓨처엠)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완전한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다시금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본업인 철광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계획을 밝힌 만큼 그룹 차원에서 유상증자, 정부 정책자금 등을 활용해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6일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에서 열린 이차전지 사업설명회에서 방진철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 상무보는 "이차전지 사업 투자를 위해 사업회사 증자나 금융권 차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정부가 5월 공급망 자립화 관련 9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사업회사와 증자와 정책금융을 포함한 차입 등을 놓고 가장 효율적인 자금조달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4월 장인화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를 포함한 초일류기업 도약 '7대 미래혁신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차전지 사업을 철강사업과 함께 그룹의 쌍두마차로 앞세워 글로벌 선도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외형 확장을 위한 외부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에서 계열사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만약 사업회사가 유상증자에 나설 경우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원군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기사 more
퓨처엠, 유상증자 '안갯속' '스팩 상장' 아이비전웍스, 북미 진출 가시화 장인화 회장 "2030년 그룹 시가총액 200조 목표" 막내린 상반기 회사채 시장…포스코 본격 등판 언제?

실제 포스코그룹은 원료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까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완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 2030년까지 ▲리튬 42만3000톤 ▲니켈 24만톤 ▲리사이클 7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차세대소재 9400톤 등의 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투입하는 자본적지출(CAPEX) 자금을 10조8000억원으로 제시하고 이중 이차전지 소재에는 43%인 4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방 상무보는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겠다는 원칙하에 자원부터 소재까지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을 기회로 삼아 이차전지 소재 풀밸류체인을 완성하고 기술뿐 아니라 생산규모 면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계열사 경영진들은 하나같이 그룹의 사업 의지에 발맞추듯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단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포항, 캐나다 등에 양극재 공장을 증설 중으로 2026년 39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최근 광양공장내 연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전구체 공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전구체는 국내 판매하거나 일부 수출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아가 저가형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도 마친 상태다. 최욱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소재실장은 "아직 투자 규모와 공략 지역, 양산 시점 등은 정해진 바 없고 검토 중"이라면서도 "LFP 양극재에 대한 개발을 모두 마치고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 제품 창고 전경.(제공=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미네랄과 합작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수산화리튬 1공장의 정상 조업도 달성을 당초 목표기간 18개월에서 12개월로 6개월 단축했다. 정상조업도는 공장을 처음 가동할 때 목표로 세운 하루 생산량을 일정 기간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생산량은 지난 2월 하루 12톤에서 6월 45톤으로 끌어올렸다. 올해 말이면 하루 69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4만3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복형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경영기획실장은 "호주 광산을 통해 향후 20년간 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다음주 수산화리튬 2공장이 완공되면 3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9월 말부터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인 포스코HY클린메탈은 2025년 이후부터 폐배터리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용 폐배터리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배터리 생산시 발생하는 불량품, 스크랩(고철)보다 전기차에서 사용된 후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 공급이 급증할 것이란 판단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합작한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와 중국 화유코발트가 공동투자한 업체다. 포스코HY클린메탈의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매스 1만2000톤을 처리해 니켈 27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 등 폐배터리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송민석 포스코HY클린메탈 사업운영실장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생각한다"며 "폐배터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의 ESG 활동은 기업을 넘어 인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 공정 중 원료인 블랙매스에서 금속을 추출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침출공정.(제공=포스코HY클린메탈)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금융 포럼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