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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력 강화 하이플러스…오너 2세 수혜
범찬희 기자
2024.04.12 06:25:13
②지분율 50% 목전, 종속기업 편입시 배당세 면제…우기원 대표 성과 극대화 효과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1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M벡셀이 출범 2년째를 맞아 회사 안팎에서 숨 가쁜 변화가 일고 있다. 매출 2000억원를 열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세에 올라탔을 뿐 아니라 오너 2세인 우기원 대표가 이끄는 SM하이플러스의 지배력도 한층 공고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벡셀 건전지'로 대표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통해 친숙한 SM벡셀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SM벡셀 자동차 사업부 사옥 전경. (출처=SM벡셀)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SM벡셀이 오너 2세인 우기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SM하이플러스로의 종속기업 편입이 임박했다. SM하이플러스의 SM벡셀 보유 지분율이 50%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되면서다. SM하이플러스가 SM벡셀을 종속기업으로 두면 향후 비과세로 배당금을 수취해 실적에 보탬이 될 수 있다. SM벡셀이 우 대표의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데 일조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M하이플러스는 올해 들어 총 13차례에 걸친 장내매수를 통해 SM벡셀의 지분 30만7568만주를 사들였다. 이로 인해 지난해 연말 기준 48.47%이던 SM벡셀에 대한 지분율은 48.70%로 늘었다.


SM하이플러스는 99%에 가까운 점유율로 국내 고속도로 하이패스 선불카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 2022년 4월 SM벡셀(지코+벡셀)이 출범하기 이전부터 벡셀과 인연을 맺어왔다. 배터리 제조사인 '벡셀'이 자동차 부품사인 '지코'에 흡수합병 되기 전 최대주주(100%) 역할을 했던 곳이 SM하이플러스다. 당시 두 회사 간 합병비율(1대 76.2573147)에 따라 4575만4388주(41.13%)를 교부받으면서 SM벡셀의 2대 주주가 됐다. 1대 주주 자격은 4720만주(42.43%)를 가진 삼라마이다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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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M벡셀이 출범한 지 7개월 만에 SM하이플러스는 그룹의 지주사격인 삼라마이다스를 제치고 최대주주 자리를 꿰찼다. 2022년 9월(144만700주)과 11월(5만주)에 총 7차례에 걸쳐 지분을 사들이면서 지분율을 42.47%(4724만5088주)로 높였다.


이후에도 SM하이플러스는 지분 매입을 계속하며 SM벡셀에 대한 지배력을 키워나갔다. 2022년 연말까지 6차례의 추가 매수에 나서 37만주를 확보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무려 144차례 걸친 매수 릴레이가 이어졌다. 지난해 625만6427주를 새롭게 확보하면서 지분율은 48.42%로 확대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들어서도 13차례의 장내매수가 추가로 이뤄지면서 의결권 과반 확보까지 1.3%p(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눈여겨 볼 대목은 SM하이플러스가 SM그룹의 향후 승계 시나리오와 관련해 핵심 계열사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초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1남 4녀 가운데 유일한 아들인 우기원 대표(1992년생)가 사령탑으로 부임했기 때문이다.


우 대표가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를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 대표는 지난 2017년 대학 졸업 직후인 26세의 나이로 분양 공급업체인 '라도'의 대표를 맡으며 후계수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라도는 2021년 지주사격인 삼라마이다스에 흡수합병 돼 사라졌다. 또 '신촌역사개발'의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지만 해당 계열사는 신촌 민자역사 개발이 지연되면서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앞두고 우 대표로서는 SM하이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상황이다.


SM하이플러스는 끝내 1.3%포인트(p)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SM벡셀을 종속기업으로 둘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성장 흐름을 탄 SM벡셀이 배당을 실시하게 된다면 비과세로 수취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세제개편이 이뤄지면서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종속기업에게 배당금을 받게 될 경우 익금불산입률(비과세율)이 100% 적용된다. 배당소득세 없이 배당금을 수취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재계 관계자는 "SM벡셀은 40여개에 달하는 그룹사 중에서 몇 안 되는 상장사인 데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배당을 실시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세금 없이 배당금을 수취할 수 있다면 이는 우 대표가 이끌게 된 SM하이플러스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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