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국내 손해보험 업계가 추석 명절 귀성길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과 24시간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땨르면 삼성화재는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애니카랜드에서 연중 내내 무상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500여개 애니카랜드를 방문해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은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원하는 지점에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하면 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추석 연휴 24시간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다음달 6일까지 전국 275개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DB손해보험 특별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점검 서비스를, 특약 미가입 고객에게는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KB손해보험은 연휴 기간 매직카 특약 가입 대상자를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특약 가입자는 긴급출동서비스로 전국 600여개 매직카 서비스점에서 가입 특약에 따라 ▲긴급구난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 9~12가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 점검 이용 시 긴급(고장)출동서비스 1회가 차감된다.
이밖에 현대해상도 연휴 기간 동안 하이카프라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워셔액 보충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총 29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올 추석의 경우 코로나19 4단계 하향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연휴 기간이 길어졌다. 긴 연휴에 이동하는 인원도 평소보다 늘어나면서 정체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기간 전국의 이동 인원이 지난해 보다 26.7% 늘어난 4022만명으로 예측했다.
장거리 운전으로 가족이나 지인과 교대 운전을 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이 유용하다. 다른 사람이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하면 기존 가입자가 가입한 보험과 동일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한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해 하루 전 가입이 필수다.
자동차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타인의 차량 또는 렌터카를 운전하는 이들을 위한 보험도 있다.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휴차료 지원추가 특약을 추가하면 렌터카의 휴차료를 대물배상 지급기준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현대해상 타임쉐어 자동차보험은 최소 6시간부터 10일까지 원하는 시간만큼 가입할 수 있다. 렌터카 이용 고객은 렌터카 이용 특약을 추가하면 된다. DB손해보험 프로미카원데이 자동차보험과 KB손해보험 하루자동차보험은 최소 1일~7일까지 원하는 기간만큼 가입할 수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