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윤재인 DB저축은행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DB저축은행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 후보에 윤재인 대표를 추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안건은 의결권 있는 참석위원 2명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윤 대표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확정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정통 동부맨인 윤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DB손해보험(구 동부화재)과 DB금융투자(구 동부증권) 등에서 근무했다. 윤 대표는 DB금융투자 경영지원실장 상무와 DB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2020년 DB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임추위는 "윤 대표는 오랜 금융업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며 "당사 대표이사로서 지난 3년간 우수한 리더쉽과 전문성을 토대로 그룹비전을 공유하며 건전경영에 이바지함에 따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및 저축은행의 경영이념과 가치를 잘 실현할 수 있고, 금융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며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