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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비축' 삼천리, 회사채 발행 이유는
박휴선 기자
2023.05.17 08:48:11
현금 유동성 확보, 에너지 신사업 확대 검토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5일 1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지난해 말 기준 1조원대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삼천리가 이달 말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천리가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데도 금리가 높은 지금 시기에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두고 삼천리의 영업현금창출력이 악화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로 삼천리는 최근 신규 배관망 투자를 비롯한 자본적지출(972억원), 종속기업 설립출자(100억원), 배당금 지급(102억원) 등 현금유출이 있었다.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 2021년 말 3170억원에서 지난해 말 1002억원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삼천리 회사채 내역 및 발행계획. (자료=삼천리, 금융감독원)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는 이달 22일 2년물과 3년물로 트렌치를 구성해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천리가 아직 증권신고서를 발표하지 않았기에 금액이나 시기에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천리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차환할 예정이다. 삼천리 측은 지난 4월 13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제20회, 제21-1회 회사채를 차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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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8일 만기가 도래했던 제2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액 1000억원에 대해서는 이미 현금으로 순상환을 했다. 제21-1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액은 1400억원으로, 삼천리는 이번 23회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1500억원으로 해당 금액의 차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AA+ 신용등급을 보유한 삼천리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삼천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흥행할 경우 23회 회사채 발행금액을 2500억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 8일 현금으로 상환했던 제20회 1000억원 회사채도 차환으로 만기연장(롤오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금성자산이 풍부함에도 회사채 발행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그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신사업과 회사의 미래가치에 투자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회사 내 유동성이 풍부해야 다양한 안건을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삼천리는 현재 에스파워, 안산도시개발, 인천연료전지 등 계열사를 통해 에너지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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