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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하반기 출시
이규연 기자
2023.05.08 17:16:03
서비스 전반에 하이퍼클로바X 적용…네이버웹툰 2024년 미국 상장도 추진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8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남선 네이버 CFO. (출처=네이버)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네이버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하면서 수익모델 구축 역시 추진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해외 수익화에 매진하면서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도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초대규모 한국어 학습량을 보유한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GPT-4에 대응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이겠다"며 "다른 회사보다 4분의 1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상반기에 하이퍼클로바X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생성형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를 사내에서 베타 테스트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될 예정인 서비스는 네이버 쇼핑 추천과 셀럽 툴, 블로그 창작, 지식인 서비스, 여행 예약 서비스 등이다.


기업간거래(B2B)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이용한 수익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최 대표는 "국내 B2B 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이 해결하지 못하는 맞춤화와 데이터 관련 이슈를 더욱 잘 해결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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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예시로 고객 데이터와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클로바스튜디오' 업그레이드를 들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된 클로바 스튜디오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더불어 일본에서도 2023년 안에 라인웍스·네이버웍스 등 생산성 도구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기업 대상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네이버는 콘텐츠 부문에서 네이버웹툰의 해외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현재 웹툰은 타이틀 과금 비중이 낮고 광고도 초기 단계라 수익화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한국에서 연간 700억원 이상의 광고 매출을 올리는 작품의 경우 글로벌에서도 강력한 광고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웹툰 성장이 목표대로 진척되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 수요가 1~2년 전과 비교해 상당히 달라진 만큼 향후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네이버는 현재 수준의 웹툰 이용자·거래액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023년 안에 네이버웹툰의 흑자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가 이뤄진다면 2024년에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1월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북미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의 성장세 유지에 주력한다. 네이버는 인수 당시 포시마크의 2024년 법인세·이자·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 목표를 2023년 1분기에 달성했다. 


김 CFO는 "올해 포시마크가 해외에서 손실을 보던 부분을 줄이면서 상품에 집중하겠다"며 "그러면 수익성 흑자를 계속 유지하면서 경쟁사와 비교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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