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1Q 적자 폭↓…광고비 축소 영향
영업손실 47억원…전년比 96억원 감소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대교가 올해 1분기 광고 등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대교는 올 1분기 매출 171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금액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143억원) 대비 적자 폭을 96억원가량 줄였다.
대교의 수익성이 개선된 건 광고선전비를 축소한 영향이 컸다. 대교는 지난해 1분기 시니어 라이프 토탈 솔루션 브랜드 '대교 뉴이프' 론칭과 에듀테크 경쟁 심화에 따라 광고선전비를 전년 대비 122.6%(62억원→138억원) 가량 늘렸다. 다만 올 1분기에는 이러한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해 적자 폭을 줄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교는 올해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요를 모두 견인할 수 있는 '블렌디드 러닝전략'을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눈높이러닝센터·눈높이예스클래스에 더해 디지털 전문 공부방 '대교 써밋 클래스'를 신설할 예정이다.
대교 관계자는 "지난해 공격적으로 집행했던 광고마케팅비용 등을 축소해 적자 규모를 대폭 개선했다"며 "올해는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디지털 제품의 장점을 결합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디지털 학습 신제품을 론칭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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