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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생긴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 다양성 확보
김수정 기자
2023.03.29 16:00:21
정기주총 개최, 정연인 사장 "의사결정에 ESG 경영철학 담겠다"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9일 14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1월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국가풍력실증센터에 설치한 8MW 해상풍력발전기 전경.(제공=두산에너빌리티)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구조조정을 마치고 여력이 생긴 두산에너빌리티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에 나선다. 주주총회에선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29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주요 척도로 ESG가 자리잡은 만큼 모든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ESG 경영철학을 적용하겠다"라며 ESG 경영 내재화를 선포했다.


현재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사회 내 산하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대표와 C레벨 임원들이 주축이 됐다.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두고 사외이사를 참여시키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구조조정 이후 여력이 생기자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관련 정책 고도화를 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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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작년 2월 채권단 관리체제를 졸업했다. 지난 2020년 3월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한지 약 1년 11개월 만이다. 채권단 관리 하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했던 두산에너빌리티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5조4211억원, 영업이익 1조1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27% 씩 성장해 외형은 물론 내실 다지기까지 성공했다. 


이날 주총에선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상법 개정으로 자산 2조원 이상의 대기업은 남성 또는 여성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할 수 없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8월 유예기간이 끝나기 직전 여성 사외이사 후보를 물색해 정기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이날 선임한 이은형 사외이사는 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산업자원부 외신대변인, 지식경제부 산업발전심의위원, 한국이사조직학회 및 한국인사관리학회 이사,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SC제일은행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서 활동하면서 기업활동 관련 전반적인 경영 및 인사·조직 등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회사의 경영을 감독하고, 최선의 경영의사 결정을 위한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상반기 준공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수소터빈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해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며 "해상풍력은 8MW 공공 발주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SMR은 뉴스케일파워 주기기 제작을 앞둔 만큼 제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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