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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닻' 포스코인터, 이사회 관행 깼다
김수정 기자
2023.03.07 08:51:46
비상근임원·CFO 없애…트레이딩·에너지 부문장 사내이사로 선임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3일 14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양 LNG터미널 전경.(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후 이사회 새판을 짰다. 올해부터 부문제를 도입해 트레이딩 부문장과 에너지 부문장이 이사회에 들어오면서 2인 체제였던 사내이사진을 3인 제체로 재편했다.


재무 담당 임원과 포스코 임원을 이사회에 참여시켰던 관행도 깨진다. 올해부터 에너지 사업 관련 투자를 본격화하는 만큼, 사업 부문에 힘을 실어준 새 이사회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이다.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부문제를 이사회에 도입해 종합상사업을 주축으로 한 트레이딩 부문을 총괄하는 이계인 부사장과 LNG,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담당하는 이전혁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내이사는 대우 시절부터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2명으로 사내이사를 구성해왔으나, 이번 선임으로 3인 체제로 바뀌게 된다. 


부문제 도입은 합병에 따른 정해진 수순이다. 올해 1월 2일부로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한 통합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범했다. 기존 포스코인터내셔널 출신과 포스코에너지 출신 임원 각 1명씩을 통합 법인의 부문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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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담당 임원이 이사회에 들어간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사내이사 자리에 재무 담당 임원(CFO)을 배정해왔다. 최정우 회장도 지난 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부문장 시절 이사회에 참여했다. 


CFO를 이사회에 참여시키는 관행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올해는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도 없어진다. 기타비상무이사를 추천하지 않은 포스코 상장 계열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일하다.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는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의 전유물이었다. 포스코의 철강 유통 채널로 입지를 다졌기 때문이다. 작년 포스코가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왔다. 


이번 이사회 개편으로 기존 전략과 재무에 더해 향후에는 영업 기능이 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회사 통합 이후 에너지 사업을 새로 장착하면서 관련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을 감안하면 이번 부문제 도입은 시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터미널뿐만 아니라 호주 세넥스, 미얀마 가스전 추가 개발 등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순차적으로 총 3조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곳간 지기인 CFO 없이 이사회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정탁 부회장과 두 부문장의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에 부문제를 도입하면서 두 명의 부문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올려 따로 비상무이사는 뽑지 않게 됐다"라고 말했다.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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