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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본점 이전' 결국 주주 손에
김수정 기자
2023.02.20 18:27:34
이사회 내에서도 이견…"주주 선택에 맡기는 게 적절"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본사 위치 결정을 주주들의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는 등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이 컸다. 주주들의 표심으로 결정하는 만큼, 당위성도 얻게 돼 포스코홀딩스 입장에선 현명한 선택이라는 지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지난 16일 정회됐던 이사회를 속개해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을 포함한 일부 정관 변경건과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건 등을 주총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작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 당시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결정했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주사는 수도권에 있는 게 그룹의 미래를 도출할 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문제는 포항시의 반대다. 포항시민단체는 본점은 물론 인력의 포항 이전까지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역 사회의 반대로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한 약속이 번복되는 상황에 포스코홀딩스는 결국 주주들에게 선택을 맡기기로 했다. 이사회 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오가면서 합의점을 도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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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날 이사회에서 상당수 이사들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과 그룹 중장기 성장 비전에 비춰 본사 주소지 이전은 현 시점에서 충분히 납득할만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홀딩스 체제 정착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시급성과 당위성도 다소 미흡하다는 우려를 표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사안의 성격 상 본점 소재지 이전 안건은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주총회는 내달 17일 열린다. 이날 주주들의 표심에 따라 본점 소재지가 포항으로 갈지, 서울에 남을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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