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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321억에 불과…만기도 20개월 이상 남아
김호연 기자
2023.01.16 09:36:50
⑤지난해 상반기 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 전액 상환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회사채 발행잔액이 14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지난해 3분기말 리스부채보다 작은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시장 환경이 악화하자 빠르게 차입금을 상환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다.


딜사이트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3분기 영업보고서와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을 조사해 집계한 결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입금은 리스부채 307억원과 14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부채(307억원)는 전년(451억원) 대비 31.9% 감소했다. 이 중 만기가 1년 이내인 유동부채의 성격을 가진 리스부채는 229억원으로 전년(346억원) 대비 33.9% 감소했다. 비유동부채 성격의 리스부채 역시 2021년 106억원에서 7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만기 구조를 살펴보면 만기가 1년 이내 도래하는 리스부채 관련 현금흐름은 235억원이다. 1~5년 이내 만기인 금액은 76억원, 5~10년 후 만기인 리스부채는 1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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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상환하지 않고 남아있는 회사채는 지난해 10월 26일 발행한 '현대엔지니어링 2'로 만기는 2024년 10월 26일, 표면금리는 연 8.6%다.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3개월마다 이자를 집계해 매수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회사의 지난해 3분기 자본총계(3조7965억원)를 감안하면 총차입금 비율은 '0%'에 가깝다. 총차입금에 포함하는 단기차입금과 유동성부채, 기업어음(CP) 등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상환을 마쳤거나 발행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1분기 회사는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를 각각 153억원, 1000억원 보유하고 있었지만 상반기 중에 이를 모두 상환했다. 단기차입금은 중국 대화은행(United Overseas Bank)에서 운영자금 목적으로 받은 150억원이 대부분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조짐을 보이자 재빠르게 차입금을 상환하며 재무건전성 관리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3분기 회사의 단기부채 상환능력을 판단하는 유동비율은 185%로 2020년 말(203.5%)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안정권(130~170%)을 상회하고 있다. 차입금의존도는 2019년 3.2%에서 2020년 2%, 2021년 1.9%로 꾸준히 하락 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집계된 차입금의존도는 0.45%로 사실상 무차입에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입금 규모가 자본총계 대비 작고 회사채 만기마저도 2024년 10월에 도래해 재무 리스크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지난해 초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진행한 건전성 관리의 영향으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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