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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사채 3조9700억 수요 몰려…역대 최대
백승룡 기자
2023.01.06 07:50:18
수요예측 흥행, 발행액 7000억원 계획…기관투자가 연초 자금집행 효과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5일 17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제공=포스코)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포스코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4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전날 KT의 수요예측에서 경신된 최대 매수주문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새해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집행이 재개되면서 '연초효과'가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AA+/안정적)는 총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3조97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트렌치(trenche)를 ▲2년물 500억원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으로 구성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포스코는 2년물에서 9000억원, 3년물에서 2조1150억원, 5년물에서 9550억원의 청약을 각각 받았다.


이는 2012년 회사채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대 매수주문이다. 종전 최대 매수주문은 전날 KT의 회사채 수요예측(2조8850억원)에서 나왔지만, 포스코가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폭발적인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발행금리도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 희망금리밴드를 개별민평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로 제시한 포스코는 ▲2년물(-50bp) ▲3년물(-52bp) ▲5년물(-63bp) 모두 밴드 하단을 밑도는 수준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포스코는 이날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회사채 발행액을 최대 7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증액 발행을 하더라도 매수주문이 넉넉하게 쌓여 최종 발행금리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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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T와 이마트가 새해 회사채 수요예측 포문을 연 이후 이날 포스코까지 발행사들이 연달아 조단위 매수주문을 받으며 수요예측 흥행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전날 1500억원 모집에 나선 KT는 2조8850억원, 이마트는 2000억원 모집 대비 1조1750억원의 투자수요를 모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통상 연초에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집행이 재개돼 투자자금이 몰리는 연초효과가 나타나긴 하는데, 올해는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투자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인상이 지속되더라도 인상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라며 "우량 회사채를 비교적 높은 금리에 살 수 있다는 판단에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번 조달자금으로 ▲1-2회 신종자본증권(2000억원) ▲제306-3회 원화공모사채(2000억원) ▲제308-2회 원화공모사채(3500억원) ▲글로벌본드 4차(5억달러) ▲글로벌본드 7-1차(5억달러) 등 채무상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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