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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 양양 개발사업 난항
김호연 기자
2022.12.09 08:33:35
PF보증 못받아, 10월 착공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8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펠라 양양 조감도. 사진제공=마스턴투자운용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태영건설이 시공사로 참여 중인 지방의 호텔개발 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최근 카펠라 양양 호텔 개발사업의 시행사 PF 대출을 위한 채무보증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F 대출에 참여할 대주단 측에서 태영건설이 제공하는 채무보증을 현재 시장 상황에서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카펠라 양양 호텔 개발사업은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21-7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7층, 연면적 13만4061㎡, 대지면적 약 5만3000㎡ 규모의 휴양 콘도미니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스턴투자운용에서 설립한 '마스턴제134호양양시사이드프리미어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시행을 담당하며 미래에셋증권이 금융주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9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5개월, 예상 준공 시기는 2025년 하반기로 사업비만 약 83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태영건설의 공사계약금액은 5100억원으로 회사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2조7517억원)의 18.5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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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PF 대출을 활용해 부동산개발사업을 추진하면 상대적으로 자본 규모가 열위한 시행사는 시공사로부터 채무보증을 받아 PF 대출을 받는다. 시공사의 신용보강을 통한 PF 대출이 불가능하다면 시공사가 시행사에 직접 자금을 대여하는 등 다른 방법으로 사업비를 조달해야 한다.


카펠라 양양 호텔 분양 계약자 중 일부는 "가뜩이나 높아진 기준금리 등으로 불안해진 PF 시장에서 태영건설의 PF 대출 보증이 불가능해졌다는 얘기를 접하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착공까지 들어간 사업장이지만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관련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태영건설과 마스턴투자운용은 양사간 전략적파트너쉽을 맺고 있고 향후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도 논의 중"이라며 "회사는 이 사업에 책임준공의무를 제공하지만 완공 전 PF채무보증이나 지급 보증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에선 현재 부동산 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최근 5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발행에 성공하고 신규 PF 대출 약정을 체결한 것은 기준금리 등의 상승세가 주춤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시장 상황이 어느 정도 완화됐고 태영건설의 신용등급도 A 등급으로 준수한 편이지만 현재 상황이 우호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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