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외화대출 규제 푼다…원화 환전 허용 검토 [이데일리]

정부가 국내 기업이 외화를 대출했을 때 원화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외 사용 용도로 제한된 외화대출 규제가 15년 만에 완화될 경우 달러화의 국내 유입을 유도해 외화자금 시장 안정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은행권 소액 횡령에도 현장검사 가동 [주요언론]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횡령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횡령 사고에 대한 현장검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소액 규모의 횡령 사건에도 강도 높은 현장검사를 가동해 은행권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지난 4일 횡령 사고 방지를 위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은행권 횡령에 대한 감독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업 멈췄다던 포스코, 태풍 힌남노 당일에도 공장 돌렸다 [서울신문]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기 직전인 지난달 6일 새벽에도 포항제철소 내 공장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4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기록적인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일주일 전부터 자연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태풍 전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등 비상대책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당 구자근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포항제철소 9월 한전 전력 사용량' 자료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태풍이 포항에 상륙한 지난달 6일 오전 0~7시 7시간 동안 전력 1554㎿를 썼다.

매력 높아진 배당주…하락장 구원투수될까 [주요언론]

하락장이 장기화되고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상황에서 배당수익률이 최대 10%대에 이르는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금융주가 대표적인 배당주로 손꼽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효성티앤씨(17.95%)였다.

인플레 지속 우려에 비트코인 '출렁'…코인베이스도 한때 급락 [주요언론]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비트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간) 1만8천 달러선을 위협받는 등 가상화폐가 출렁거렸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 서부시간 오전 9시)에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22% 하락한 1만8천948.73달러(2천726만7천222원)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1만9천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보름만으로, 이날 장중에는 5% 이상 떨어지며 1만8천 달러까지 근접했다.

킹달러에 김빠진 '블프'…국내 기업 반사익 누릴까 [주요언론]

미국의 최대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블프)를 앞둔 국내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고환율의 여파로 해외 직구의 최대 강점인 '가격 경쟁력'이 의미를 잃고 있어서다. 예년 같으면 블프 직구법과 상품 등이 활발히 공유될 시기지만 사뭇 차분한 분위기다. 높아진 가격에 직구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업계서도 이번 블프의 영향력이 예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 김포-제주 비즈라이트 운항 중단…기프티켓 환불 안내도 없어 [IT조선]

제주항공에서 판매하는 '국내선 비즈니스석(비즈라이트) 기프티켓'이 김포-제주 노선에서 이용 불가한데도 별도의 안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프티켓 유효기간인 1년을 지나면 환불조차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항공 측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김포-제주 비즈라이트 노선 자체를 운항 중단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