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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 "투자와 대주주 충돌은 별개"
양호연 기자
2022.09.15 16:00:04
지속 투자 및 사업 확대 의지…내달 29일부터 첫 장거리 노선 LA 취항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양호연 기자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에어프레미아가 '대주주 간 의견충돌은 별개 이슈'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나아가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0월29일부터 첫 장거리 노선인 인천발 미국 로스앤젤러스(LA) 취항을 추진한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기(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LCC의 합리적 비용을 동시에 갖춘 국내 유일의 중장거리 전용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라며 "첫 장거리 노선으로 LA노선을 취항하는 것도 LCC와의 차별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에어프레미아는 대주주 간의 대립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컨소시엄을 꾸려 에어프레미아에 공동 투자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와 박봉철 코차이나 전 회장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양측의 갈등은 에어프레미아 인수 후부터 이어져 왔지만 최근 박 전 회장이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분쟁의 불씨는 커진 모양새다. 


업계에선 에어프레미아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투자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유 대표는 "투자와 대주주간의 의견충돌은 별개의 이슈"라고 선 그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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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 5월·6월에도 대주주가 증자를 했는데 그때도 기존 주주들이 전부 참석했다"며 "투자와 대주주 간 의견충돌은 별개의 이슈인 만큼 대주주도 향후 투자는 계속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수업 특성에 따라 외부 영향으로 인해 경영이 좌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외부 영향에 따라 경영이 좌우되는 만큼 자금 유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유치 방법은 기존 주주로부터 유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금을 확보하거나 새로운 SI(전략적 투자)를 확보하는 방식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동성과 외부 환경 등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면 당분간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계산했다"고 덧붙였다.


금창현 여객사업본부장이 하반기 취항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양호연 기자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기재 10대를 확보할 방침이다. 나아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도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가 도입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좌석이 타 항공사 대비 넓고 비행 중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유 대표는 "항공사들이 기재를 들여오는 것은 '리스'방식이다 보니 업계 우려만큼 생각보다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내년 도입할 기재 5대에 대한 보증금 부분은 이미 해결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15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10월6일부턴 인천~호치민 노선의 취항을 확정했으며 LA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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