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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사모채 통해 차환자금 조달
배지원 기자
2020.09.14 08:33:26
7년물 600억 만기 차환위해 800억 조달…올들어 유동성 확보 주목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1일 12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CJ대한통운이 사모 회사채로 차환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차입 한도를 늘려두는 등 선제적으로 유동성 리스크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일 800억원을 사모 회사채로 조달했다. 해당 회사채는 5년 만기로 금리는 1.881%에 발행됐다. SK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 발행은 같은날 지난 2013년에 발행했던 600억원 규모의 7년물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데 따른 차환 발행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에도 2000억원을 공모 회사채로 조달했다. 당시에도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만기에 대응하고 신한은행의 단기차입금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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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최근까지 차입 기조를 줄이는데 주력해왔다. 과거 2017년부터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나서 인도 다슬로지스틱스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이브라콤, 베트남 제마뎁, 미국 DSC로지스틱스 등 물류회사를 인수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차입부담은 확대됐다. 2018년 하반기에는 총차입금이 2조9000억원대까지 높아졌지만 지난해 말 2조1000억원까지 규모를 줄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사태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재무전략을 다시 수립하는 모습이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이사회를 열고 금융기관 차입한도와 기업어음 발행한도를 각각 3500억원, 1500억원 증액하기로 결의했다. 운영자금 및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당장의 차입이 커진 것이 아니라 한도만 늘려두는 의사결정이지만 사업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운용에 유연성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 차입한도 및 기업어음 발행한도를 사전 승인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신용평가사로부터 AA-등급으로 본평가를 받았다. 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국내 최대 물류인프라, 다각화된 사업구조에 기반해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며 "투자부담 내재하지만 안정적인 현금창출에 기반해 재무부담은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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