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재민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가 국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매머드커피 인수를 마무리했다.
29일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를 운영하는 매머드커피랩과 원두 로스팅 업체 서진로스터즈 각각의 지분 100%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재무 자문은 삼덕회계법인이 맡았으며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커니(Kearney)도 자문에 참여했다.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진행했다.
매머드커피랩은 전국에 약 900개의 가맹점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49억원, 231억원으로 작년 757억원과 203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서진로스터즈의 경우 23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또한 매머드커피는 키오스크 기반 주문과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를 기반으로 가맹점 확장 모델을 구축했다. 서진로스터즈를 통한 수직 계열화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추세다.
오케스트라PE는 매머드커피의 신임 CEO로 이창훈 대표를 선임했다. 그의 치킨 프렌차이즈 KFC코리아 운영 경험을 살려 매머드커피 밸류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매머드커피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출점과 운영 고도화,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일본의 저가 커피 시장 공백을 기회 삼아 단계적인 시장 진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라PE는 지난달 KFC코리아를 매각하며 인수 3년 만에 원금의 2.5배 수준으로 차익실현을 달성했다. 당시 오케스트라PE는 브랜드 재정립과 운영 효율화, 디지털 전환을 중점으로 밸류업을 추진했다. 투자 기간 동안 상각전 영업이익(EBITDA)가 3.2배 늘어났고 일평균 매출이 55% 확대되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제이 킴 오케스트라PE 파트너는 "매머드커피는 운영 효율과 확장성이 결합된 구조를 갖춘 플랫폼"이라며 "외식·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축적한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도 현실적인 방식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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