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롯데쇼핑이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해외사업의 동반 선전으로 올해 1분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익성을 거뒀다.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2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6%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81억원에서 1439억원으로 8배 가량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581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백화점사업부가 1분기 매출액 8723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47.1% 증가한 수치다.
국내사업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되며 전사적인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호조 영향을 받았다.
해외사업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수익성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사업의 경우 2분기에도 '프리미엄 리테일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롯데타운을 필두로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할인점은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이익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통해 동남아시장 내 지배력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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