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울소재과학의 자회사 '제이케이(JK)머트리얼즈'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증을 수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는 유해화학물질을 제조·판매·보관·저장·운반·사용하는 사업장이 관련 법령에 따라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절차다. 단순 서류 제출이 아닌 사업장의 시설 기준과 기술인력, 안전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핵심 인허가다.
JK머트리얼즈는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 세종공장에서 반도체 포토공정 소재와 후공정용 패키징 소재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번 허가 취득으로 세종공장은 화학물질관리법상 제조·사용 시설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으며 반도체 소재 양산을 위한 핵심 인허가 기반을 확보했다. 해당 공장에는 한울소재과학과 한울반도체가 총 800억원 이상 투자했다.
특히 이번 인허가가 별도의 보완이나 재검토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준공 이후 관련 인허가 완료까지 약 4~5개월이 소요되지만, JK머트리얼즈는 사전 준비를 통해 평균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JK머트리얼즈는 지난 3월 위험물 제조소 완공검사를 마쳤다. 4월에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검사를 완료하고 적합 통보서를 수령했다. 이후 금강유역환경청의 현장 실사를 거쳐 이번 영업허가증을 최종 수령했다.
JKM은 설계와 기획 단계부터 세종공장을 반도체 소재 전용 제조시설로 구축해 왔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험물 관리 기준, 환경·안전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이 국가기관의 검사와 현장 실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은 절차는 공정상 위험요소와 안전관리 체계를 검토하는 후속 인허가인 고용노동부의 공정안전관리(PSM) 심사다. JK머트리얼즈는 해당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7월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경준 JK머트리얼즈 이사회의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재 자립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시대적·산업적 과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재 생산기지가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탄생했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이어온 시간과 노력, 투자가 결실을 맺어 국가기관으로부터 제조시설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은 만큼 세종공장이 국내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는 생산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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