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리드코프가 제4 인터넷전문은행(제4 인뱅) 설립을 추진 중인 자회사 메이슨캐피탈에 추가 자금을 지원했다. 안정적인 재정상태를 바탕으로 제4 인뱅 선정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이슨캐피탈은 이달 9일 최대주주 리드코프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유증)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메이슨캐피탈과 리드코프는 엠투엔 그룹 산하 금융계열사다. 바이오기업 신라젠도 엠투엔그룹 자회사다.
메이슨캐피탈은 앞서 올 5월 200억원 상당의 제3자 배정 유증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재무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장에서는 리드코프의 이번 자금 투입을 제 4인뱅 선정을 앞두고 소소뱅크 대주주인 메이슨캐피탈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으로 보고 있다. 앞서 메이슨캐피탈은 소소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발표하며 초기 자본금 35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이번 리드코프의 추가 자금 지원으로 출자 계획의 이행가능성이 확실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과제는 구체적인 소상공인 맞춤 서비스 구축이다. 제 4인뱅이 소상공인 특화 전문 은행으로 출범할 예정이기에 자본금 확충과 더불어 인가 획득에 중요한 요건으로 분석되고 있다.
메이슨캐피탈과 리드코프 측은 소상공인 맞춤 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간 소상공인을 상대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경험해 봤기에 다른 컨소시엄보다 현장 분위기를 더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소상공인 대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합류함에 따라 명분과 현장 밀착 측면에서 경쟁 컨소시엄 보다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현장 금융에 밝은 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이 손잡은 소소뱅크가 다른 컨소시엄보다 확연히 눈에 띈다"며 "메이슨캐피탈이 추가 자본금을 확보한 만큼 향후 제4인뱅 인가뿐 아니라 실제 운영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슨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증자 배경에 대해 "리드코프의 전격적인 자금 투입은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그룹 차원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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