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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돌파 14년 만에 네 배…외화내빈 약점
윤종학 기자
2025.07.09 07:31:11
①이달 2일 기준 AUM 401조 기록…외형 대비 낮은 수익성이 추가 과제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8일 0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종학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자산(AUM) 400조원 시대를 열었다. 2011년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400조원까지 14년 만에 사업 규모를 네 배 경신하며 국내 리딩 자산운용사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AUM을 300조~400조원으로 키우는데는 불과 2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아 외형 성장에 더 박차를 가하는 전략을 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형에 비해 수익성이 다소 뒤지는 점은 앞으로의 과제로 지적된다. 전체 자산의 상당 부분이 보험 계정 등 낮은 보수의 자금으로 구성돼 경쟁사 대비 수익성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다. 'AUM 1위' 운용사로서의 위상과 실제 업계 영향력 사이의 간극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성운용의 순자산 기준 AUM은 4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1일 396조9816억원에서 11조5248억원이 증가하며 2일 기준 401조235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3일과 4일에도 40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일회성 증감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운용업계에서 AUM 400조원을 달성한 것은 삼성운용이 최초다. 올해 5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00조원 달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해외 계열운용사들의 AUM을 포함한 수치다. 단일 운용사 기준으로는 삼성운용이 유일한 셈이다. 2~3위권인 미래에셋운용(229조원)과 KB운용(166조원)의 AUM을 더해도 삼성운용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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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로 운용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었고, 2015년 200조원, 2023년 300조원, 2025년 400조원 등 매번 최대 AUM을 달성해 왔다. 특히 300조원에서 400조원을 달성한 시기를 보면 2023년 7월~2025년 7월로 2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외형 성장세가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의 AUM 변화를 보면 미래에셋운용(67조원), KB운용(32조원), 한국운용(32조원), 신한운용(29조원), NH아문디운용(17조원), 한화운용(12조원), 키움투자운용(10조원) 등에 그친다.


이는 운용자산군 확대와 함께 기존 자산들의 순자산 가치 증대 등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운용은 2002년 국내 최초로 진출한 ETF 사업부문 외에도 자산운용부문, 대체투자부문, 기금사업부문 등 리테일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펀드 유형별 순자산 증가 추이를 보면 모든 유형에서 외형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권형 펀드에서만 68조원이 증가했다. 증권형 펀드는 펀드 자산의 50%를 초과해 증권(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증권'은 일반적인 주식이나 채권뿐만 아니라, 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도 포함한다. 투자 대상에 따라 다시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으로 나눌 수 있다. 


2023년 7월~2025년 7월 기준 삼성운용의 주식형 펀드 규모는 31조8950억원에서 47조167억원으로 15조1217억원 불어났다. 채권형 펀드는 163조9537억원에서 186조4661억원으로 22조5124억원 증가했다. 재간접형 펀드도 54조7667억원에서 84조5328억원으로 29조7661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운용이 외형 측면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 과제가 남아있다. 운용사는 펀드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주요 수익원으로 두고 있다. 수수료율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선 운용자산이 많을수록 수익 규모도 커지는 셈이다.


삼성운용은 운용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수익은 미래에셋운용, 이지스자산운용 등 경쟁 운용사에 비해 적은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운용은 4233억원의 영업수익을 냈고, 14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이지스운용은 영업수익 3701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운용은 영업수익 3176억원과 영업이익 1095억원으로 3위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삼성운용이 계열 보험사 중심으로 자금을 끌어모아 외형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운용의 수탁고를 보면 LDI운용본부의 수탁고가 136조원에 이른다. LDI는 보험사의 일반계정 및 퇴직계정 자산을 운용하는 비즈니스로 수익성이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LDI 사업 자체가 수수료가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고, 계열 보험사의 자산을 이관해 올 때 보험사의 인력도 함께 넘어오는 만큼 인건비 부담도 발생한다"며 "운용사 중 삼성운용의 LDI 규모가 가장 큰 만큼 AUM 대비 수익이 낮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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