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급 폭염 예보로 인한 에어컨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강력한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한 '무풍 모드'를 제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와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출시를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에어컨 교체시에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호암재단, 2025 삼성호암상 수상자 발표

호암재단이 '2025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47) 美 UC버클리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62)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69)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47) 美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72)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60)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 6명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금) 개최된다. 수상자는 노벨상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전원 해외석학으로 꾸려진 63명의 자문위원회, 현지 실사 등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학술부문에서는 혼신의 노력과 혁신으로 과학과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인류 과학문명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첨단 기술산업 분야를 이끌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세계적인 연구자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예술부문에서는 한국 사진예술 분야를 개척해오며 한국 전통미를 세계에 널리 알린 사진작가, 사회봉사부문에서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시각 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의 치료와 봉사에 헌신한 인사가 선정됐다.
◆SK, 위기돌파 해법 담긴 '선경실록' 복원 완료

1970~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주역인 故 최종현 SK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이른바 '선경실록'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사실의 기록은 한국 근현대 경제史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일 전망이다.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하여 원본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 철학과 기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 이 같은 방침은 'SK 고유의 기록 문화'로 계승됐다. 즉,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과정,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서 임직원과의 토론하는 장면, 국내외 저명 인사와의 대담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록에 담겼다. 이번에 복원한 자료는 오디오·비디오 형태로 약 5300건, 문서 3500여 건, 사진 4800여 건 등 총 1만7620건, 13만1647점이다. 최 선대회장의 음성 녹취만 오디오 테이프 3530개에 달한다. 최 선대회장의 생생한 육성 녹음을 통해 당시 경제 상황과 한국 기업인들의 사업보국에 대한 의지, 크고 작은 위기를 돌파해 온 선대 경영인의 혜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SK의 성장 과정도 최 선대회장의 목소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DB글로벌칩, 휴대폰용 OLED 구동칩 양산

DB글로벌칩이 휴대폰용 OLED 구동칩인 'TED'(TCON Embedded Driver IC)를 양산해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칩은 삼성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패널에 부착된 후 최종적으로 지난 3월 초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A26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이 모델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전용 AI인 '어썸 인텔리전스(Awesome Intelligence)'가 탑재되어 있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에만 천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B글로벌칩이 이번에 공급하는 OLED 구동칩은 해상도가 FHD+(Full High Definition+) 사양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개선된 화질과 절감된 소비전력 기술이 돋보이며, 신뢰성 및 내구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DB글로벌칩은 이번 양산을 통해 기존에 생산해 오던 TV, 모니터, 태블릿 등 IT용 OLED
구동칩에서 부가가치가 높고 시장이 커지고 있는 휴대폰용 OLED 구동칩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LCD에서 OLED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게 되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LG유플러스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악성 앱 설치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금전 피해를 막았다고 2일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포착하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분석시스템을 가동해 실시간 탐지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범죄 수법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업계 최초로 지난 2월 말 서울경찰청의 현장 방문에 시범 동행했다. 현장에서 접한 악성 앱 설치자들은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의 표적이었다. 신청한 적 없는 카드가 배송될 것이라는 안내에 피해자가 당황할 때, 보이스피싱 조직은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피해자에게 직접 '원격 제어 앱'을 설치시키고 악성 앱을 심는다.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이 악성 앱 활동을 포착하면, 경찰은 유관기관과의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LG유플러스와 피해 예상자를 방문하는 공조가 이뤄지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조직이 쉽게 탈취할 수 없는 방법으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악성 앱 의심 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등의 협조로 지난해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업계 최초로 적용된 보이스피싱 탐지 시나리오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NHN데이터, 소셜비즈로 분석한 인스타그램 최신 DM 마케팅 트렌드 공유

NHN데이터가 자사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Socialbiz)'의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확산을 위한 최적의 요일과 시간 등 인스타그램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2일 공개했다. 소셜비즈가 올해 1분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답글과 DM이 발송된 시간을 분석한 결과,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DM 발송은 저녁 7시를 기점으로 상승하다 10시에 제일 많은 발송량을 보였다. 평일에는 여가 시간인 저녁 늦은 시간에 인스타그램 접속과 유저의 반응이 활발하고, 주말에는 이른 시간인 오전 9시부터 11시에도 DM 발송이 많았다. DM 발송이 많았다는 것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접속 시간도 비슷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소셜비즈는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는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에 적극 대응하려면 DM 자동화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관심과 흥미를 쉽게 잃을 수 있는 환경에서 유저에게 빠른 답장과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달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비즈에서는 자동 메시지 발송 조건 설정에서 '키워드 필터링'을 사용하면 게시물에서 유저들의 댓글을 이끌어내는 키워드를 분석할 수 있다. 유저에게 전달하고 싶은 상품 정보나 자료, 서비스 내용 등을 게시물에 노출하고 해당 키워드를 남기도록 유도해 유저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원리다. 키워드 필터에서 가장 많이 설정된 3개의 키워드는 ▲정보 ▲링크 ▲궁금으로 나타났다. 자동 DM 발송량이 가장 많았던 'TOP 3' 게시물의 유형도 분석되었다. 게시물 모두 인플루언서가 직접 출연해 관련 주제를 소개하는 릴스 형태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피자면 이번 분기에는 새학기를 맞아 교육 주제 릴스 게시물의 반응이 뜨거웠다. 다음은 자기계발 주제, 마지막은 다이어트 콘텐츠에 DM 발송이 많이 이뤄졌다.
◆ 옵스나우, 제로원리퍼블릭과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사업 업무 협약 체결

옵스나우가 제로원리퍼블릭과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옵스나우의 CMP 기술과 AI 자동화 역량을 제로원리퍼블릭의 SaaS 관리 플랫폼과 결합해, 기업 고객의 SaaS 및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CMP)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각 사의 전문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며,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옵스나우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핀옵스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3000곳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핀옵스 인증 플랫폼'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제로원리퍼블릭은 SaaS 구독 관리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는 솔루션 '스코디'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스코디는 기업이 사용 중인 SaaS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간단한 계정 연동만으로 구독 중인 소프트웨어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지출 그래프를 통해 비용 증감 추이 및 원인을 분석해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또한 ▲팀별 구독 관리 및 권한 설정 ▲입∙퇴사 시 구성원 계정 부여 및 해지 ▲통합 구독 및 시트/라이선스 운영 자동화 등의 기능을 지원해 SaaS 구독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우버 택시, 짐 많은 승객 위한 '일반 택시XL' 론칭

우버 택시가 짐이 많은 승객을 위한 새로운 이동 서비스 '일반 택시XL(엑스엘)'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 택시XL은 짐이 많은 단체 승객이나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맞춤형 택시 호출 서비스다. 우버 택시 앱에서 일반 택시XL 옵션을 선택하면 24인치 캐리어 기준 최대 3개까지 적재 가능한 트렁크 공간을 갖춘 차량이 배차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며, 호출 수수료는 별도다. 이번 서비스는 우버 가맹 택시 기사들에게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춘 차량을 운행 중인 기사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우버 앱을 통해 일반 택시 XL 요청을 수락할 수 있다. 일반 택시XL은 서울·인천·제주·부산 등 주요 공항 도시와 경기·울산·강원 등 출장 및 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선AI, AI 영상인식 정보보안 솔루션 '씨유온' GS인증 1등급 획득

시선AI가 자사가 개발한 AI 영상인식 기반 정보보안 솔루션 '씨유온(SEEU ON) v1.0'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GS(Good Software)인증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적으로 엄격하게 심사해 품질을 인증한다. 특히 GS인증 1등급은 각 평가 기준에 최고 수준의 품질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시선AI는 GS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씨유온의 기능적∙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시선AI의 씨유온은 14개 AI 기능을 사용해 모니터 화면을 통한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 총 6개 유형의 카메라를 이용해 모니터를 촬영하는 행위 ▲인증된 사용자의 이석(자리비움) 상황 ▲타인 동석 상황 ▲웹캠 가림 행위 ▲듀얼 모니터 등 추가 장치 연결 상황 등을 탐지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GS인증 기업과 제품에 대해서는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한 구매기관과의 수의계약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 지정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구매자면책제도 및 성능보험제도 ▲행정 및 공공 정보화사업 구축∙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 지정 ▲국가기관 등에서 상용SW 구매 시 GS시험 결과를 SW기술성 평가에 우선 반영 등의 제도적 혜택이 부여된다.
◆쿠첸, 샘표 새미네부엌과 손잡고 '집밥' 팝업 열어

쿠첸이 샘표 '새미네부엌'과 손잡고 '집밥' 팝업을 열어 집밥 문화 확산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새미네부엌'은 샘표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이 요리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취지에서 나온 브랜드다. 쿠첸과 새미네부엌이 함께하는 '집밥' 팝업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열린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첫날엔 쿠첸 밥맛연구소 이미영 수석과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최정윤 연구실장이 요리∙푸드∙리빙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집밥'을 주제로 한 토크세션을 진행한다. 양사 연구원이 대담하는 방식으로, 양사가 협력한 배경과 집밥을 해야 하는 이유, 이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비전 등을 전달한다. 2일~7일 차에는 양사 제품을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쿠첸 브랜드 체험존에선 쿠첸의 집밥 철학과 밥맛연구소‧밥 소믈리에가 하는 일, 라이프스타일별 맞춤형 밥솥 큐레이션, 쌀 특징에 따른 밥맛 취향 찾기, 건강상태에 맞는 잡곡 솔루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존을 통해 방문객들이 현장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개인 SNS 계정에 올리면 쿠첸 121 건강잡곡 또는 쿠첸X실리팟 미토피아 냉동밥 보관 용기, 연두순&새미네부엌 겉절이양념을 증정한다. 오는 30일까지 쿠첸, 새미네부엌 공식 SNS 채널에 업로드된 네이버 예약 링크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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