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영업손실을 크게 줄인 2024년 잠정 실적을 내놓았다. 애플 신형 스마트폰에 공급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물량 증가와 함께,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가 이뤄져 손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26조6153억원, 영업손실은 5606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8%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77.7%나 줄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며 "구조적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손익이 개선됐고 적자 폭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핵심 고객사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에 공급하고 있는 OLED 패널 물량이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 행진을 기록하다가 4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 18조7825억원, 누적 영업손실 6437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상하면 4분기에는 매출 7조8천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기준 흑자를 낸 건 1년 만이다.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 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시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연간 실적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K-IFRS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예상한 수치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2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작년 4분기와 연간 결산 실적 및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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