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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수습 안간힘
이세정 기자
2024.12.29 20:41:55
직원 260명 급파, 유가족 당 2명 인력…광주·목포 등 숙박시설 확보
(출처=YTN 캡처)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제주항공이 29일 오전 9시3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260여명을 급파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유가족을 위한 탑승자가족지원팀 1차 선발대 176명이 이날 오후 5시30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며, 2차 인력은 현재 이동 중이다. 탑승자가족지원팀 총 252명은 한 가족당 2명 이상의 인력이 담당하게 된다.


앞서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7C2216 항공기는 착륙 중 활주로 말단지점에서 이탈, 공항 외벽에 부딪치며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 최초 착륙 시에는 1번 활주로로 접근하다 메이데이(비상상황) 선포하면서 1회 복행 후 바로 19번 활주로로 접근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


무안공항 초기 현장대책본부는 광주·무안지점장을 중심으로 제주항공 및 조업사 인력 12명이 초동 대응했다. 본사에서도 현장대책본부 인력이 이동해 오후 2시30분부터 정비본부 정비운영실장을 중심으로 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현장대책본부는 탑승자가족지원팀을 비롯해 ▲사고조사팀 6명 ▲기체복구팀 7명 ▲총괄지원팀 8명 약 2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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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주항공은 무안공항 2층 라운지에 유가족 대기공간을 마련했으며, 유가족 숙소와 식사 등을 위해 목포와 광주 지역에 숙박 시설을 섭외에 나섰다. 광주에서는 호텔 100객실 섭외를 완료한 상태다. 장례식 지원을 위해서는 ▲유해관리팀 ▲분향소관리팀 ▲장례지원팀 총 3개팀이 편성됐다.


사고기 HL8088은 2009년 11월 생산된 기령 15년으로, 제주항공이 인수해 운영을 시작한 것은 2017년 2월부터다. 사고기는 방콕 출발 및 운항 중 항공기로부터 보고된 기술적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장의 경우 올해 5년차이며 총 비행시간과 기장 비행시간은 각각 6800여 시간, 2500여 시간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사고기의 경우 10억달러 규모의 배생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국내 보험사는 삼성화재 등 4개사이며 해외는 재보험리더 AXA XL 등이다.


사고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탑승 중이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5시53분 기준 사망자 177명, 구조 2명으로 확인됐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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