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제주항공이 29일 오전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과 희생자 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차 회견을 열고 사고 수습 방안과 탑승자 유가족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사고 현장에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탑승자 가족 지원팀 약 260명이 오후 5시 전후로 무안공항에 도착 중"이라며 "또 사고 조사를 위한 조사팀이 별도로 파견돼 국토교통부의 조사 과정을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은 "사고 항공기는 10억달러 규모의 배상책임보험이 가입돼 있다"며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이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일정 변경이나 취소 등도 문제 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고 항공기에 탑승했던 태국인 2명과 관련해서는 "대사관을 통해 탑승자 가족에게 탑승 사실을 전달했다"며 "모든 방안을 동원해 탑승자 가족이 현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언급했다.
송 본부장은 "사고 항공기 정비 이력 등은 국토부에 모두 제출했다"며 "항공기 제조사와도 긴밀하게 접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 본부장은 "이번 사고는 항공기 정비 이슈와 무관하다"며 "계획된 일정에 맞춰 항공기 정비를 철저하고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정비 환경이 열악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언제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정비를 다 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이날 오전 9시3분경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내국인 173명‧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5시49분 기준 사망자는 176명, 구조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오후 2시 메이필드호텔에서 1차 브리핑을 통해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브리핑을 마치고 오후 4시 무안공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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