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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LG CNS, 외부 투자 확대 눈길
신지하 기자
2024.11.15 06:00:27
상반기에만 3건…수익성·성장성 강화 노린 조치로 풀이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4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 사옥. (제공=LG CNS)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LG CNS가 올해 상반기에만 3건의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이는 내년 상반기 계획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꾀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LG CNS의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 수는 1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곳)보다 3곳 늘었다. 이에 따라 관련 투자의 장부가액도 기존 1010억원에서 1114억원으로 10.4%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에는 특히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 사업 영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지분 투자가 집중됐다.


상반기 신규 편입된 관계기업으로는 미국의 사용자환경(UI) 테스트 자동화 스타트업 오티파이가 있다. 오티파이는 코드 작성 없이도 UI 테스트 시나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는 이 회사의 지분 6.93%를 인수했지만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티파이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7월부터 U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공동기업으로 합류한 아이모스는 LG CNS가 대한제강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LG CNS는 9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AI 비전 카메라로 철스크랩을 생철, 중량, 경량 등으로 구분해 가공·정제 작업을 최적화한다. LG CNS가 대한제강이 축적한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개발했으며, 이미 상용화돼 대한제강 현장에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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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지분 투자뿐 아니라 M&A도 진행, 금융 IT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 2월 국내 IT 서비스 업체 GT이노비젼의 지분 55.05%를 59억원에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GT이노비젼의 주요 사업은 금융사와 통신사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다. 이번 인수로 GT이노비젼의 관계기업이었던 진료비 청구 컨설팅업체 메디씨앤티도 LG CNS의 관계기업으로 편입됐다.


이처럼 LG CNS가 외부 투자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IPO를 앞두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다각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IPO 준비 과정에서 탄탄한 실적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LG CNS는 이번 외부 투자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더 확보한 셈이다. 특히 이번 외부 투자는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부 투자는 일정 부분 리스크도 있겠지만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을 강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내부 투자로 수익성을 높이려면 연구개발(R&D) 확대나 신규 서비스 출시가 필요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외부 투자를 확대하거나 늘리면 새로운 기술과 고객 확보에 유리해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LG CNS 관계자는 "외부와 시너지 창출이 필요한 영역에서 매년 M&A와 지분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상반기 외부 투자는 IPO와 관련된 사항이 아니라 미래 사업 성장성 측면에서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달 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내년 상반기 내 코스피 진입을 목표로 추후 수요예측·공모가 확정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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