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삼성증권
삼양패키징, 3년만에 공모채 시장 '노크'
이소영 기자
2024.08.20 07:15:12
940억 모집, 만기도래 차환 목적…이자비용 상승 불가피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삼양패키징)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국내 최대 페트(PET) 용기 제조사인 삼양패키징이 3년여 만에 공모 회사채(공모채) 시장 문을 두드린다. 최소 940억원을 조달해 다음달 만기 도래하는 공모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양패키징은 올해 94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발행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만기구조(트랜치)는 2년물과 3년물로 이달 말께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만기별 모집액 및 희망금리밴드 수준은 아직 주관사와 협의 중이다. 발행일은 내달 10일이다.


이번 공모채 발행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 등 두 곳으로 선정했다. 그간 NH투자증권과 단독 주관 계약을 맺어왔던 것과 달라진 기조다. 삼양패키징이 공모채 시장에 복귀하는 게 오랜만인 데다, 과거 발행 대비 모집액이 2배가량 늘어난 데 따라 세일즈에 힘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만기 도래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양패키징은 올해 9월 940억원 규모 공모채 만기 일정이 있다. 삼양패키징의 보유 현금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52억원에 그치는 만큼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more
오너 4세 김건호, 경영능력 증명할까 해외 영토 확장 고삐 당긴다 꾸준한 R&D 투자로 '만년지계' 담보 화학부문 스페셜티, 미래 성장 '선봉장'

IB 관계자는 "삼양패키징의 내달 만기도래 채무 규모에 맞춰서 발행에 나설지 혹은 그 이상 금액을 발행할지 아직 협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삼양패키징은 삼양사의 용기 사업부가 지난 2014년 11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기업이다. 음료와 생수, 주류 등을 담는 각종 PET 용기를 제조, 판매한다. 30%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꾸준하게 유지해 국내 최대 PET 용기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59.4%를 소유한 삼양사다.


이번 삼양패키징의 공모채 발행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삼양패키징은 지난 2018년 공모채 시장에 데뷔에 총 2회 공모채를 발행했는데, 두 차례 모두 흥행을 이뤘다. 


직전 발행(2021년) 당시 500억원 모집에 총 132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최종 940억원까지 증액 발행했다. 총 20곳의 기관이 참여해 매입 경쟁을 펼쳤고, 기관투자자 면면도 자산운용사와 은행, 보험사 등 다양했다. 지난 2018년 첫 공모채 데뷔전을 치렀을 때도 마찬가지다. 당시 500억원 모집에 41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최종 2749억원의 주문을 넣는 등 시장 수요가 높았다.


이에 3년 만에 실시하는 세 번째 수요예측 역시 흥행 랠리를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들어 회사채 시장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관투자가들의 대규모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어 삼양패키징의 공모 조달도 무난히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삼양패키징 회사채의 등급과 전망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단기 투자부담이 완화되고, 원가변동분의 판가 반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영업수익성이 회복,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삼양패키징의 중단기 투자 부담은 일단락됐다. 지난 2023년 중 아셉틱 6호기 증설 및 재활용 사업 투자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증설 작업을 통해 아셉틱 생산능력이 연 8억1000개에서 연 10억개로 약 24% 증가하면서 향후 생산량 증대를 통한 영업현금흐름은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실적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2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107억원 대비 105.8%, 영업이익도 216억원으로 같은 기간(183억원) 대비 118.0% 늘었다. 


다만 이자비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A- 회사채 2~3년물 기준 등급민평금리는 4.2~4.5% 수준으로 집계됐다. 차환에 나설 채권의 금리가 2.4%임으로, 향후 이자 수준은 180bp(1bp=0.01% 포인트)~210bp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임채욱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올해 삼양패키징의 만기도래 채권은 회사의 우수한 신인도를 바탕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차입금 역시 유형자산 및 투자부동산이 담보로 제공된 만큼 만기연장 및 차환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종근당
Infographic News
M&A Sell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