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美 허가 획득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의 치료제로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솔리리스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대표적인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로서 미국에서 PNH와 aHUS 치료를 위한 연평균 투약 금액이 약 60만 달러(원화 약 7.8억원)에 이르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 시장에서 총 8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승인받았으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항암제·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신장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
◆엔젠바이오-유쾌한프로젝트, 'DTC 유전자검사' 공급계약 체결
엔젠바이오가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 클라이피(Clify) 운영 기업 유쾌한프로젝트와 의료기관 방문 없이 고객이 직접 받을 수 있는 'DTC 유전자검사'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국내 최초 암 정밀진단 제품 및 대용량 유전체 분석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하고 국내 최초 식약처 3등급 품목 허가를 취득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진단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유쾌한프로젝트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국내 최초의 참여형 멘탈케어 브랜드 클라이피를 출시해 AI 기반의 차세대 심리상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유쾌한프로젝트는 엔젠바이오가 공급하는 소비자 직접 의뢰 (DTC) 유전자검사'의 규모를 1년간 최소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휴온스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방법' 특허 등록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랩이 최근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연구 개발 성과와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휴온스랩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는 데 사용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하이디퓨즈'(HyDIFFUZE)의 생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다. 휴온스랩은 하이디퓨즈 특허 기술을 통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PH20을 온전한 형태로 수율을 향상하고 순도를 높이기 위한 배양 및 정제에 대한 최적화된 공정을 확보했다. 본 특허 기술은 인체 피하조직의 투과성을 높여서 약물의 확산 속도를 높이고 약물이 피부를 통한 혈관으로 흡수 촉진되어서 바이오 항암제의 인체 내 확산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따라서 하이디퓨즈는 기존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의 제형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핵심 물질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는 피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며 필러 부작용을 제거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
◆CMG제약, 베트남에 화장품 6종 수출
CMG제약이 베트남 헬스케어 유통전문기업 안틴팟(An Thinh Phat)에 화장품을 수출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CMG제약과 홈앤몰쇼핑, 안틴팟은 베트남 하노이 알마즈 컨벤션 센터(Hanoi Almaz Convention Center) '닥터바르고(Dr. Bargo)' 브랜드를 론칭했다. '닥터바르고'는 CMG제약과 홈앤몰쇼핑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다. 수출 품목은 6종으로 ▲히알루론산을 주 원료로 하는 미백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 'MYSKIN 31°C' 5종(토너·에멀전·수분크림·선크림·폼클렌징)과 ▲피부 미백 및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업 'MYPICKSKIN' 1종(기미 미백크림)이다. CMG제약은 이번 화장품 외에도 올해 안에 건강기능식품 6종을 수출 준비 중이다. 이를 토대로 2024년 400만 달러의 제품을 베트남에 판매할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을 토대로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셀트리온, 신규 3공장 최종 밸리데이션 돌입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3공장이 상업생산 가동 전 최종 밸리데이션(Validation)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밸리데이션은 의약품 상업 생산 이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계로 의약품 제조공정 개발부터 생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제품이 미리 설정된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해 문서화하는 작업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7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해 연면적 약 2만 2300m2(약 6760평), 지상 5층 규모의 제3공장을 신규 준공했다. 이후 설치·운전 적격성 평가(IOQ) 등을 거쳐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검증하는 마지막 밸리데이션 단계인 성능 적격성 평가(PQ)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평가가 완료되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능력 6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이 가동되면 셀트리온은 총 25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파프 40주년 맞아 신규 광고공개
제일헬스사이언스가 40년 전통의 '펭귄' 캐릭터를 내세워 신규 광고 캠페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제일파프 브랜드의 상징인 '펭귄'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제일파프' 광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광고는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파프지' 등 추억의 광고 문구와 함께 40년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펭귄 캐릭터를 다시 등장시켜 친근감을 더했다. 한편 출시 40주년을 맞은 제일파프는 올해 1월에 1980년대 제품 광고 모델인 펭귄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레트로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 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오리진, '뉴오리진 키크릿젤리' 출시
뉴오리진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건강 제품 '뉴오리진 키크릿젤리'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뉴오리진 키크릿젤리'는 유한건강생활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했으며 ▲또래보다 작은 성장기 아이 ▲성장에 민감한 초·중·고학생 ▲체력이 약하거나 영양 건강간식이 필요한 아이 등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획됐다. 뉴오리진 키크릿젤리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함유한 사과맛 스틱형 젤리 제품이다. 주 원료인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은 한국과 미국·일본·유럽 4개국에서 어린이 성장기술 특허를 출원한 국제 특허 원료로 필수아미노산과 칼슘,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통영산 굴에 유산균 발효 과정을 통해 '가바(GABA, 비단백질성 아미노산)' 성분이 함유된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핵심원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정원태 부사장, 회화 개인전 개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정원태 부사장이 '여행'을 주제로 한 태블릿 회화 개인전을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개량신약 등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정원태 부사장의 회화 개인전으로 개최된다.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1에 위치한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정원태 부사장이 주로 여행이나 출장 중 만난 국내외 풍경과 단상을 그려온 작품들로 꾸며졌다. 정원태 부사장은 미술을 독학하며 테블릿으로 민화·펜화·수채화·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수십 년에 걸쳐 그려왔다. 이번 회화전 '여행'을 통해 그 동안 쌓아둔 작가의 작품들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여행 속 개인의 경험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며 작가로 느꼈던 감정과 작품에 대한 해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아ST,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개최
동아에스티가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서 제19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왜?'라는 궁금증을 통해 환경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답을 스스로 찾고 나를 위한 행동, 세상을 위한 행동, 미래를 위한 행동을 알아보고 실천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대멸종의 시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선택' 등의 전문가 강의와 '우리지역의 환경 이슈.ZIP' 등의 토론 활동, '왜, 국립공원인가?', '새만금, 갯벌이 살아있다', '변산반도의 바다와 숲, 그 곳에는 누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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