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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기조 깨고 올해 곳간 푼다
서재원 기자
2024.02.21 08:28:27
③작년 3분기 현금성자산 2200억…신성장 동력 마련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8일 14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제당 잠실사옥(제공=대한제당)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대한제당이 그간 보수적 재무기조를 바탕으로 채워 놓은 현금 곳간을 올해 풀 예정이다. 미래 성장을 책임 질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탓에 이 회사가 새롭게 선보일 신사업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올해 사업다각화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사업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 설탕 제조업체로 시작한 대한제당은 크게 ▲식품 ▲축산 ▲사료 ▲골프장 등 4개 부문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대한제당이 올해 신사업에 나설 수 있는 배경은 그간 적자사업 청산 및 보수적 재무기조로 꾸준히 현금실탄을 마련해 온 덕분이다. 실제 지난 2016년에는 지분 100%를 보유했던 ㈜티에스저축은행(현 키움예스저축은행)을 885억원에 매각했으며 2019년에는 울산에 있는 사료공장을 폐쇄했다.


같은 해 바이오사업을 담당했던 계열사 ㈜TKM의 경영권을 한국콜마홀딩스에 양도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현금 200억원을 출자해 ㈜TKM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듬해에는 영업손실을 지속하던 버거 프렌차이즈 '파파이스' 사업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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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지난 2017년 165억원이던 대한제당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이듬해 307억원으로 86.1% 증가하더니 ▲2019년 295억원 ▲2020년 463억원 ▲2021년 421억원 ▲2022년 38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2017년 108억원에서 2022년 255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어 대한제당은 경상투자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정책과 유휴부동산 매각 등으로 재무건전성 제고에 집중했다. 경상 투자의 경우 연간 100억원 내외의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사료부문 양주 영업소 매각과 수익증권 매도 등을 통해 차입 부담을 낮췄다. 


지난 2017년 연결기준 2892억원에 달하던 대한제당의 순차입금은(연결기준) 작년 3분기 2049억원으로 2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55.2%→117.1%로, 차입금의존도는 39.1%→35.3%로 낮아졌다.


재무상태를 개선하면서 대한제당이 보유한 현금성자산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7년 1613억원이던 대한제당의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2022년 2253억원까지 확대됐다. 작년 3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은 2197억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대한제당은 풍부한 현금곳간을 활용해 올해 미래 성장을 책임질 먹거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그림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식품사업 부문과 관련해 사업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현재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식품 사업과 관련해 상반기 중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다각화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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