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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석 회장, 3세 승계 징검다리는 '부인'?
이세정 기자
2023.11.28 09:01:58
③미성년자 외동딸, 승계 쉽잖아…박성정 부회장 적극적 경영 참여 중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7일 1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성정 서연그룹 부회장(가운데)가 과거 서연전자 폴란드 법인을 방문했을 당시 사진. (출처=서연전자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서연그룹 3세 승계구도에서 유양석 회장 부인인 박성정 부회장이 '가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올해 64세인 유 회장에겐 딸이 한 명 있는데 아직 미성년자라 경영 전면에 나서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서연그룹 오너2세인 유양석 회장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유 회장은 10년 넘게 의학 박사로 활동하다 47세였던 2006년 서연이화(현 ㈜서연)에 입사했다. 당시 유 회장 부친인 고(故) 유희춘 명예회장이 76세로 고령이었던 만큼 승계 작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유양석 회장은 50세가 된 2009년 부친으로부터 20.3%의 주식을 증여받으며 서연이화 최대주주에 올랐다. 특히 유 회장은 2014년 서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서연(지분율 45.9%) 최대주주가 됐으며, 인적분할한 서연이화 지분은 현재 5.5% 보유 중이다.


시장에선 서연그룹의 3세 경영 역시 다소 늦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양석 회장의 늦둥이 딸이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까지 10년가량 걸리는 만큼 구체적인 승계 그림을 그리기가 쉽잖아서다. 유 회장 무남독녀인 유수빈 양은 2007년생으로 올해 16세다. 통상적인 수준으로 수빈 양이 학업을 마치고 서연그룹에 입사하는 시점을 가늠해 볼 때 유 회장 나이가 70대 중반인 2035년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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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규모의 승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단 점도 걸림돌로 꼽힌다. ㈜서연과 서연이화 모두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사인데 유 회장이 보유한 두 회사 주식가치는 약 1140억원(24일 종가 기준)에 달한다. 현재 수빈 양이 들고 있는 ㈜서연과 서연이화 주식은 각각 2만4079주(0.1%)와 5만2540주(0.2%)에 그치고 있다. 수빈 양은 2007년 12월부터 서연이화 주식을 보유해 왔는데 그 동안 수령한 배당금은 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유양석 회장 부인인 박성정 부회장의 역할론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1967년생으로 유 회장보다 8살 어린 박 부회장이 20년 가까이 서연그룹 내부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놓은 만큼 오너 중심 경영체제가 유지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박성정 부회장은 성신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박 부회장이 경영에 발을 내딛은 것은 남편인 유 회장이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에 나섰던 2006년부터다. 시아버지 유희춘 명예회장 개인회사였던 서연인테크 상무와 남편 유 회장이 최대주주였던 서연오토비전(옛 두양산업)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또한 오너2세 승계가 완전히 마무리된 2015년부터는 ㈜서연과 서연이화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데, 2021년까진 ㈜서연 사내이사를 맡기도 했다.


나아가 서연그룹에 3세 승계 작업을 진두지휘할 참모진이 없단 점은 박성정 부회장의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유양석 회장과 박 부회장을 제외한 ㈜서연 임원 5명의 평균 재직연수는 4년이 채 안되며 80%가 외부 출신이다. 


이와 관련해 서연그룹 관계자는 "박성정 부회장은 유양석 회장과 함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며 "승계와 관련해선 자녀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정해진 내용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서연그룹은 딸들의 경영 진출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컨대 유양석 회장의 첫째 여동생인 유경내 서연탑메탈 사장은 2015년부터 해당 회사에 재직 중이며 남편인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실상 공동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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