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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3Q 사상 최대 영업익
이태웅 기자
2023.11.02 12:55:46
영업이익 111억원, 17.7% 증가...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성장 지속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제공=LS전선)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올해 3분기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LS전선아시아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675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7%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6.6%로 분기 최고치다. 국내 전선업계 영업이익률이 2~3%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LS전선아시아가 2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1위 전선업체다. 베트남 LS-VINA, LSCV 등 자회사에서 고품질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며 LS전선의 아세안 진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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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건설 경기 침체로 매출은 줄었지만, LS-VINA의 유럽향 고부가가치 초고압케이블 수주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사업 수주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최근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PTSC와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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