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LS전선아시아, 매출 8000억 달성…"역대 최대"
김수정 기자
2023.05.10 06:00:19
고부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
(제공=LS전선아시아)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향후 신재생에너지와 통신 등 신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LS전선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9일 LS전선아시아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8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9% 늘어났다. 이는 LS전선아시아의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북미의 인프라 투자로 인한 통신 케이블 수출 증가와 아세안 국가에 대한 전력 시스템 공급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고객의 요청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추가 설비 투자를 완료, 올해는 매출과 이익 모두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LS전선아시아, 3Q 사상 최대 영업익 높아지는 차입금 의존도...빨라지는 자회사 IPO 속도 자회사들 실적 적자 행진...중장기 매출 확대 기대감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률 성장은 주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전력케이블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넘버원(No.1) 케이블 메이커'다. 베트남 LS-VINA(하노이), LSCV(호찌민) 등에서 고품질 전력·통신 케이블을 생산하며 LS전선의 글로벌 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전선업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송배전 프로젝트의 재개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18GW 규모의 풍력발전 건설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케이블 시장이 새로 열리게 됐다. 


북미의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따른 LSCV의 통신 케이블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LSCV는 전체 통신 케이블의 약 80%를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5G 통신망 구축을 본격화하며 수출이 늘어난 데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며 중국산 대신 베트남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 통신 케이블 확대를 통해 이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노후된 1기가급 UTP(CAT.5e)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등 설비 투자도 완료했다. 생산 캐파가 15% 이상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과의 협업으로 신제품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인 LS전선의 기술을 앞세워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세안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버스덕트는 수백, 수천 가닥의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의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이다. 베트남의 도시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6월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빈홈(Vinhomes)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버스덕트를 공급했다. 모그룹인 빈그룹(VinGroup)이 건설하는 대형 쇼핑몰과 리조트, 플랜트 등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전선아시아는 유럽, 북미 등 신시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S전선의 아세안 진출 거점으로서 초고압, 해저 케이블과 통신망 구축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