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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키움證, 영풍제지 미수금 재무영향 제한적"
강동원 기자
2023.10.23 16:40:19
일회성 손실 시 재무안정성 훼손 우려 적어…향후 신용도 반영여부 결정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3일 16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 사옥 전경. (제공=키움증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나이스(NICE)신용평가(나신평)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약 5000억원 규모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에 대해 미수금 미회수가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당국은 18일 영풍제지 주가가 전일 대비 30% 하락하자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판단,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당시 영풍제지 주가는 올들어 700% 급등한 상황이었다.


미수금은 미수 거래를 통해 영풍제지를 매매한 투자자가 손실을 보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 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고 실제 거래일(2영업일 뒤) 안에 결제 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 거래다. 투자자로선 적은 금액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 증거금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지 못하면 증권사는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반대매매를 진행한다. 이후 미수금이 회수되지 않으면 증권사 손실로 처리된다. 지난 4월 소시에테네제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당시 차액결제거래(CFD)로 주식을 매매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으면서 미수금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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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신평)

나신평은 키움증권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4조4332억원)와 순이익(3756억원)을 고려했을 때 미수금 미회수 사태가 일회성 손실에 그친다면 재무안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 역시 영풍제지 거래정지 해제 후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또 고객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나신평은 키움증권이 앞선 CFD 사태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비경상 비용이 발생한 만큼, 사업안정성 하락을 우려했다. 미수금 사태가 리테일(위탁매매) 사업에 수익기반을 둔 키움증권의 평판 저하·고객 이탈 등 영업기반 훼손으로 이어진다면 향후 신용등급 또는 등급 전망에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신평 관계자는 "미수금 관련 확정손실 규모와 실적저하 여부,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시스템 체계화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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