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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Q 수익성 회복…주택분양률 97%
권녕찬 기자
2023.05.24 08:35:31
올해도 외형 성장 전망…미착공 PF 적어 우발리스크 ↓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주택브랜드 '수자인'을 공급하는 한양이 1분기 수익성을 회복했다. 지난해 90%가 넘는 원가율에 도급액 증가 미반영 등으로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한양은 올해 수익성 개선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진행 중인 주택사업 분양률이 높고 미착공 PF 규모가 적은 데다 위험지역 내 PF 우발채무가 없어 재무리스크도 낮다는 분석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의 1분기 매출은 2379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14.1% 증가,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4배, 12배 증가한 수치다. 


한양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기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뤄냈지만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부문 원가율이 94.6%로 치솟았다. 원가 상승에 따른 도급계약 증액 시일이 다소 밀리는 영향 등으로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도급계약 증액분을 인식하면서 수익성 반등을 이뤄냈다. 원가 부담이 낮아졌으며 올해에는 천안풍세(2362억원), 청량리(851억원), 화성향남(793억원) 등 주요 주택현장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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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한양의 주택현장 합계 분양률은 97%에 달한다. 특히 대구, 울산, 인천 등 위험지역의 분양률은 100%에 이른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 지역 비중이 45%이며 정비사업 비중은 54.1%로 절반을 넘는다.


PF 우발채무에 대한 리스크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PF 대출에 대한 보증 규모가 2200억원인 가운데 이 중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의 PF 금액이 1728억원(78.5%)이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미착공 PF 규모는 472억원(21.5%)에 그친다.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905억원인 만큼 PF 우발채무가 현실화하더라도 일정 수준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양은 연매출 5년치에 가까운 수주잔고(4조70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만20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매출 1조원을 무난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종속회사들에 대한 투자가 잇따르면서 현금성자산은 대폭 줄었으나 소송충당부채 환입 및 '솔라시도' 태양광부지에 대한 자산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자본이 증가, 100%대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한양 관계자는 "올해는 양호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입주예정인 주요 단지들이 많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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