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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 삼성SRA, 올해만 3286억 차입
박성준 기자
2023.05.30 09:25:41
②삼성생명·삼성화재 각각 2400억·700억 차입, 판교 알파돔타워 매입용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판교 알파돔타워 전경. (제공=성남시)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상반기 상업용 오피스 중 가장 대어인 판교 알파돔타워를 사들이면서 자금차입 또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그간 코로나 시즌 신규자산 취득에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최근 이를 탈피해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각주관사들도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보다 삼성SRA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자금 차입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이는 상반기 판교 알파돔타워의 매수 자금 마련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성SRA자산운용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총 3건의 자금차입 공시를 냈다. 금액은 각각 186억원, 2400억원, 700억원이다. 이 중 가장 일정이 빠른 186억원은 삼성SRA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목적의 차입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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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건의 차입금은 4월 11일 같은 날 공시했다. 자금용도 또한 삼성SRA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01호 편입자산 매수를 위한 자금 차입으로 동일했다.


다만 차주가 삼성SRA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01호의 수탁은행인 농협은행으로 적시된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알파돔타워의 매입대금일 가능성이 크다. 알파돔타워의 소유권은 올해 4월 19일 농협은행으로 이전됐다.


올해 상반기 총차입금이 3286억원에 달한 것과는 달리 지난해 삼성SRA자산운용의 움직임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지난해는 총 2건의 차입으로 각각 191억원, 869억원 등 합계 106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삼성SRA는 펀드에 눈에 띌만한 신규 편입자산을 추가하지 않는 경우 자금차입을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SRA가 하반기에도 대형 매물의 매수에 나서 성공할 경우 총차입금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열려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높은 금리 탓에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아 많은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최근 대형 매물의 입찰 과정에서 큰 손의 매수자가 실종되다보니 매각주관사가 삼성SRA자산운용에 우선적으로 인수 의지를 문의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삼성SRA의 자금 차입에 관한 질문에 "회사의 자세한 투자행위에 대해선 설명이 어렵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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