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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이사회 '무혈입성'
최보람 기자
2023.03.23 10:10:35
주총장 안 온 주주들…기업가치 훼손 이력에도 무난히 선임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사장(사진)이 적잖은 뒷말과 달리 순조롭게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가치 훼손 전력으로 인해 적잖은 반발이 예상됐지만 정작 소액주주들이 23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외면, ㈜한진 우호지분만으로 그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처리됐기 때문이다.


이날 ㈜한진 주주총회에선 ▲감사 및 영업보고 ▲재무제표 승인 ▲영문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노삼석·조현민) ▲사외이사(손인옥·구본선) 선임안이 원안 가결됐다.


㈜한진은 안건 대부분을 일사천리로 가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 안에 반대표를 행사할 만한 기관투자가나 소액주주들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은 덕분이다.


실제 작년 말 기준 ㈜한진의 총 의결권 주식은 1447만주인데 반해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식 수는 868만주로 60%에 그쳤다. 이 덕분에 한진칼과 조원태 회장 등 ㈜한진 특수관계인들은 실질 지배력이 28.4%에 불과하지만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47.3%의 의결권을 행사케 됐다. 출석주주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 주주총회 특별결의안건을 제외하곤 오너 입맛대로 안건을 가결시킬 수 있는 셈이다.


소액주주의 외면에 큰 재미를 본 안건은 단연 조현민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이 꼽히고 있다. 총 의결권의 45.5%를 보유한 소액주주 다수가 반발했을 시 부결이 불가피했을 여지가 적잖았던 까닭이다. 특히 조 사장은 과거 대한항공-진에어 재직 중 기업가치·이미지 훼손 이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지난 16일 의결권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조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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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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