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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설사, 사업경쟁력 유무에 양극화 뚜렷"
권녕찬 기자
2022.12.22 08:52:23
한기평 웹세미나…사업위험 건설사 6곳 지목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1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사업경쟁력과 수주경쟁력을 갖춘 건설사와 그렇지 못한 건설사 간 양극화가 내년 뚜렷히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08년 금융위기 대비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어 건설사별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국기업평가는 21일 '산업별 신용등급 전망 및 방향성 점검'에 대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기평은 내년 건설 산업과 관련해 "사업경쟁력을 갖춘 대형업체 및 해외 등 주택 이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체들과 주택 집중도가 높은 업체들 간 실적 및 신용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건설업의 사업 환경과 실적 전망, 신용등급은 모두 부정적이다.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익성 저하와 PF 우발채무 현실화에 따른 재무 부담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9월말 기준 미분양은 4만2000세대로 전년동기(1만4000세대) 대비 3배 증가했다. 다수의 건설사들이 국내 주택사업에 역량을 집중했고 최근 해외사업 트랙 레코드(실적)를 감안하더라도 수혜 업체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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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내년 건설업계 신용도의 핵심 키(Key)는 '분양 성과'라며 "내년 분양 물량은 올해 대비 15% 내외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 책임연구원은 "가시적인 분양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최소한의 분양을 통해 미분양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지방 중심의 주택 포트폴리오를 가진 업체들의 경우 매출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평은 건설사의 신용등급별 사업 및 재무 위험을 평가한 결과 6곳의 건설사가 위험 수준이 높다고 판단했다. 유동성 리스크와 사업 포트폴리오 위험을 고려했을 때 A급 이상에서는 롯데건설, 태영건설, HDC현대산업개발, BBB급 이상에서는 쌍용건설, 한신공영, 중흥건설을 꼽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건설사들은 신용보강 리스크를 금융권과 분담하면서 절대적인 우발채무 부담이 과거 대비 완화됐다. 다만 앞으로 주택 매수세 회복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실적 및 재무구조 저하가 과거 대비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건설사들이 외형 축소를 상쇄하기 위해 해외 수주 등에 주력할 경우 2013~2014년과 같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적이고 보수적인 수주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현 연구원은 "향후 양질의 주택 수주물량 확보, 비주택 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 및 재무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며 "분양성과에 따른 대금 회수 실적 등이 내년 건설사 회사채 신용등급의 주요 평가 요인"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별 건설사의 사업 및 재무 위험 평가. 자료=한국기업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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