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임하영, 이대훈 기자] #임하영의 해시태그

북한이 11월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어 이틀 동안 현무 2C 탄도미사일 31발, 포탄 180여 발을 쏘며 수위 높은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나라는 지난달 현무 미사일이 낙탄된 데 이어 이달 3일 사격대회에서는 국산 중거리 유도무기인 천궁 1발이 비행 중 폭발하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북한 도발로 전쟁의 공포가 엄습하는 우리나라, 과연 안전한 걸까요? 오늘의 해시태그 K-방산입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북한이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훈련 기간 동안 33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전례 없는 도발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하루에만 미사일 25발을 쏘았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7000만 달러, 약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지난 8월 중국에서 수입한 물품 규모가 71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북한이 한 달간 쓸 수 있는 비용을 하루 만에 미사일로 실어 발사한 겁니다. 이에 우리 군도 즉각 9.19 군사 합의 위반에 따른 경고 통신을 보냈고, 맞대응 사격으로 응수해 현재 양국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잇따른 발사 실패.. 한국형 3축 체계 허점?

그.런.데, 지난달 북한 도발에 대응하겠다며 사격한 현무 2C 탄도미사일이 예정 방향의 반대 위치인 비행장 내 골프장에 떨어지면서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던 사고 뉴스 기억나시나요? 이번에는 공군이 개최한 사격대회에서 중거리 유도무기인 '천궁'이 비행 중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또 다른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은 오류로 발사 자체도 진행하지 못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방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요?

#K-방산이 주목받는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의 방산업은 글로벌 방산업계에서 'K-방산'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실 앞서 말씀드린 천궁의 폭발 사고는 2017년 전력화 이후 처음있었던 실패 사례입니다. 앞서 17번 발사했는데 모두 성공했습니다. 천궁의 성공률은 선진 방산과 비교해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폴란드와의 수출 계약에서 2개월만에 K(자주포를 출하할 만큼 공급 속도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선진국 대비 K-방산은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아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주목받는 K-방산기술, 영상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