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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라이트캐피탈, KT&G에 인삼공사 분리 요구
박성민 기자
2022.10.26 10:30:58
주주가치 제고 위해 다섯가지 제안...칼라일 출신 이상현 대표 주도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이상현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 대표가 KT&G에 KGC인삼공사 분리 및 '릴'의 글로벌 로드맵 수립 등 전면적 사업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FCP는 26일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KT&G에 5대 주주제안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글로벌 전략수립 요청 ▲한국인삼공사 분리 상장 ▲비핵심사업 정리 ▲잉여현금 주주 환원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했다.


FCP는 칼라일코리아를 이끌던 이상현 대표가 만든 신생 사모펀드로 KT&G의 지분 1%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P는 지난 4월 이후 백복인 KT&G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에게 수차례 주주제안 내용을 설명하는 등 긴밀한 면담을 진행했지만 구체적 응답이 지연됐기에 일반 주주들과도 관련 의견을 나누고자 동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CPS는 먼저 KT&G의 '릴'이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화 로드맵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전자담배 수요가 크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릴'의 글로벌유통을 독자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KT&G는 글로벌 유통을 경쟁사인 필립모리스에 위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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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회사 KGC인삼공사를 인적분할 후, 분리 상장을 통해 한국 인삼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을 상징하는 인삼이 담배회사와 묶여 글로벌 차원의 투자가치를 인정 받지 못해 왔기 때문이다. 즉 한국인삼공사의 분리 상장으로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정관장'을 세계적 슈퍼 푸드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킬 수 있으며, 회사와 주주들도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담배회사 임원이 인삼공사 대표이사로 부임하는 폐쇄적 경영 형태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상현 대표는 "뉴질랜드의 마누카 꿀처럼 한국의 인삼은 이미 세계적 슈퍼 푸드 브랜드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며 "KGC인삼공사가 상장 시 4조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고, 현재 20% 미만인 수출 비율을 대폭 늘리면 EBITDA는 수년 내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FCP는 KT&G의 주주환원정책은 9가지 비핵심사업들을 정리해 본업에 집중하면 6조원 이상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보다 3배 이상 주주 환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주주의 시각을 대변하는 검증된 사외이사 영입과 경영진 스톡옵션 도입 등을 통해 거버넌스 시스템을 재정립해 KT&G를 최고 수준의 글로벌 ESG 기업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상현 대표는 "코스피 30위권 회사 KT&G의 시총이 현금 및 자회사 가치에도 못 미치는 마이너스 EV라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다"며 "이는 KT&G가 '주인 없는 회사'라는 오명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거버넌스를 제대로 정비해 세계 5대 담배회사 KT&G에 걸 맞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 주가는 현재의 2배, 향후 5배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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