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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연이은 악재에 주가 변동성 확대
배지원 기자
2022.05.23 08:18:03
600억원대 횡령·예보 블록딜 매각 등 주가에 부정적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0일 16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지난달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에 이어 예금보험공사의 블록딜도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켰다. 특히 지난 18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우리금융지주의 MSCI 한국지수 비중을 상향한다는 계획을 철회한 점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일 우리금융의 주가는 전일 대비 2.82% 오른 1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금융은 블록딜 실시 직후 주가는 5% 이상 급락했고, 전일 MSCI 철회소식에 4.7% 추가로 하락하면서 변동성 대폭 확대됐다. 이날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금융지주가 이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대비된다.


우리은행은 연이은 악재로 금리상승기에도 주가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직원의 614억원 횡령에 이어 추가로 5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지분 3.6% 중 2.3%에 해당하는 1700만주를 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분이 전량 매각되지 않은 점도 시장에서는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완전민영화가 불발되면서 추가 매도 물량이 대량으로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을 시장에 심어주고 있어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예보가 보유 지분 3.6% 중 2.3%를 3% 할인된 가격에 매각했는데 잔여지분 1.3%를 남겼다는 점은 아쉽다"며 "지분을 남김으로써 오버행 우려를 지속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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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SCI는 우리금융의 유동비율 상향조정 조정 계획을 앞서 밝혔지만, 지난 18일 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리밸런싱(자산비중조절)으로 기대되던 수급개선 효과가 소멸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 연구원은 "MSCI가 유동비율 상향조정을 철회한 이유는 과거 예보 지분 매각분에 대한 락업 조항 관련 검토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일시적으로 이연된 것이며 추후 상향조정은 다시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점차 우리금융의 주가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현재 주가에 악재가 어느정도 반영됐고, 횡령 손실의 경우 1분기 실적에 소급 적용되는 반면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MSCI 조정도 추후 유동비율이 상향 조정되면 주가가 안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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