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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익경비율 30%대로 낮췄다
강지수 기자
2022.04.29 08:38:20
주요 금융지주 중 30%대 진입 '유일'···인건비 관리와 순영업이익 증가세 영향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8일 08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신한금융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이 지난 1분기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하면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소폭 증가했지만 탄탄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한금융의 CIR은 38.1%로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 2.5%p, 전분기대비 7.2%p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KB금융의 CIR은 45.4%, 하나금융은 49.6%, 우리금융은 41.2%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카카오뱅크 CIR(45%)보다 낮은 수준이다. 일시적 비용 상승분을 제외한 CIR인 42%보다도 낮다.



CIR은 순영업이익 중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각 금융그룹의 경영효율화 수준을 드러내는 수치다. 수치가 낮을수록 경영효율성이나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분기 신한금융의 CIR 개선은 영업이익이 판관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효과가 컸다. 판매관리비는 1조32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디지털 부문 투자 금액 증가, 마이데이터 광고선전비 증가 등에 따른 일반관리비가 8.3% 늘어났고, 인건비가 전년동기대비 1.3% 소폭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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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분모가 되는 순영업이익은 3조47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98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뒷걸음질쳤지만, 그룹 이자이익이 2조48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했다.


최근 디지털화를 당면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금융지주들은 비용효율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점포가 없는 특성상 효율화 여력이 높아 금리 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터넷은행과의 경쟁 또한 새롭게 떠오른 요소다.


금융지주들은 이를 위해 점포 축소와 희망퇴직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금융지주들은 희망퇴직 등으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또한 지난해 4분기 2009억원의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해 그룹 4분기 영업이익경비율이 56.3%까지 올랐다.


디지털화를 위한 비용 투자 또한 금융지주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문제다. 그러나 금융지주들의 전반적인 CIR은 하향안정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체질 개선 노력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높은 영업이익 성장과 안정적 판관비 증가율 관리로 CIR이 전년동기대비 2.5%p 개선되며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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