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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결자해지' 리더십 빛났다
전경진 기자
2020.07.06 08:00:38
휴젤 블록딜 대상 질권 미해제로 공매도 논란…직접 거래소와 협의 나서며 위기 해소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3일 19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NH투자증권을 국내 '1등' 투자은행(IB)으로 이끈 정영채 사장의 리더십이 또 다시 주목되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이 주관한 휴젤 주식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거래가 차질을 빚은 데 이어 공매도 논란까지 일자 직접 논란을 해소하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휴젤 블록딜 공매도?…법적공방 우려 제기


3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불거진 휴젤의 블록딜 관련 공매도 논란은 최근 일단락됐다. 블록딜 추진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발생했지만 정영채 사장의 발빠른 대처로 관련 논란이 해소된 것이다. 


논란은 지난달 29일 이뤄진 휴젤의 블록딜 당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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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초기 투자자인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 등의 투자회수(엑시트)를 위해 김 회장의 보유지분에 대한 블록딜에 나섰다. 블록딜 물량은 총 22만4871주였다. 거래액만 총 1165억원에 달하는 중대형 딜이다. NH투자증권은 블록딜을 주관하며 딜에 참여했다. 


순조롭던 블록딜 진행은 해제되지 않은 주식 질권 문제로 무산됐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이후 블록딜 대상 물량 일부에 대한 질권이 해제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며 매각 자체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실제 거래가능한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 매수주문과 배정을 끝마쳤고 곧바로 공매도 논란으로 이어졌다. 


수요예측이후 매매보고서까지 제출했던 NH투자증권은 이후 일부 블록딜 물량의 질권이 해제되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비상이 걸렸다. 이미 몇몇 기관이 배정받은 주식의 재판매(매도주문)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실제 주식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공매도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 주식 일부에 질권이 해제되지 않은 채 수요예측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매매 '형식'만 놓고 보면 공매도가 이뤄진 것이다.  


공매도는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금지돼 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이 불안해지자 6개월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에 나섰다. NH투자증권으로서는 블록딜 거래 자체가 공매도로 판단될 경우 법적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위기시 빛난 정영채 리더십…NH證 해결사 면모 과시


위기 상황 속에 직면하자 정 사장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공매도 논란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직접 한국거래소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사장은 거래소 관계자에게 휴젤의 주식이 질권 해제가 안됐을 뿐 실제 주식 자체는 확보된 채 이뤄진 정상 거래였다는 점을 설명했다. 형식은 공매도 같아 보이지만 내용적으로 볼 때 전혀 다른 사안인 점을 충분히 밝히고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정 사장의 발빠른 대처는 유효했다. 거래소는 휴젤 블록딜에 대해 최종적으로 공매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해 정영채 사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2018년 사장 취임 후 매년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하며 NH투자증권을 국내 1위 IB로 끌어올렸다. IB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NH투자증권을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직접 행동하고 해결책을 찾는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하며 뛰어난 리스크 관리 능력도 보여왔다.  


정영채 사장 체제가 자리잡은 지난 2019년 NH투자증권은 IPO·유상증자 주관 1위를 거뒀고 공모채 인수 실적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NH투자증권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하우스란 위상을 차지해 왔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휴젤 사태는 실수로 불거졌지만 자칫 법적 문제까지 번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회사가 어려울때마다 직접 책임지고 솔선수범하는 정영채 사장의 해결사적 행보가 위기를 조기에 해소한 결정적 한방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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