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원전 토탈 솔루션 제공기업 오르비텍은 한국수력원자력로부터 '한울 원자력발전소 1·2호기(이하 한울1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사용검사 용역'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용역수주 계약은 한울1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검사 업무로, 원자력 안전관리 분야의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이다. 용역수주 계약금액은 약 13억원이며, 오르비텍은 1년여간 업무를 수행한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이 완료된 핵연료로, 높은 방사선과 열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장기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다. 현재 국내 원전은 대부분 습식저장조를 활용해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고 있으나, 원전 장기 운영에 따라 주요 발전소의 저장시설 포화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저장·이송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건식저장시설 및 향후 중간저장시설 운영을 대비한 운반 기술과 안전성 검증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와 국내 원자력안전 규제 기준에 따라 낙하, 화재, 침수 등 극한 상황에서도 방사선 차폐와 밀봉 성능을 유지해야 하므로 운송 전 엄격한 사용검사가 필수적으로 수행된다.
오르비텍은 올해 3월 한국수력원자력의 관련 분야 유자격공급자 등록을 완료했고 이후 이번 용역 수주에 성공했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방사선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원전 안전관리 및 비파괴검사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 및 방사선 응용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후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분야와 원전 해체 관련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 전주기(全週期) 안전관리 전문기업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최우선 원칙 아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원자력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사용후핵연료 저장·운송 및 관련 안전관리 시장 확대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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