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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중기채 상품 출격…라인업 공백 보강
김광미 기자
2026.05.12 09:15:14
5월 'PLUS 중기종합채권(A-이상)액티브' 상장…듀레이션 2년 수준으로 운용
이 기사는 2026년 05월 06일 10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제작=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중기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금리인상보다는 인하 가능성이 높아져 채권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기존 단기·장기 상품 사이 공백을 메울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중순 'PLUS 중기종합채권(A-이상)액티브'라는 이름으로 중기 채권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비교지수는 신용등급 A- 이상 우량채권의 시가총액 가중평균 수익률을 반영하는 'KIS 중기종합채권(A-이상) 지수'다.


이 상품은 발행 잔액 500억원 이상, 신용등급 A- 이상의 국내 원화채권에 투자한다. 편입 채권의 잔존만기는 3개월에서 5년 수준이며 평균 듀레이션은 약 2년이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가격 변동폭이 작다. 총보수는 0.06%로 설계됐다.


한화운용은 이번 상품을 통해 중기 구간 투자 선택지를 보완할 계획이다. 현재 라인업은 초단기 'PLUS 머니마켓액티브(듀레이션 0.28년)',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0.33년)', 단기 'PLUS 단기채권액티브(1년)', 'PLUS 우량회사채50(1.2년)', 장기 'PLUS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6.7년)'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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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상품인 'PLUS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2023년 출시 이후 순자산총액(AUM) 550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원화채권에 약 96% 투자하며 듀레이션은 6.37년 수준이다. 만기가 긴 채권 비중이 높아 보유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캐리)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했다.


다만 잔존만기 3개월 이상 국내 채권 전반을 편입하는 구조로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화운용은 금리 부담을 낮추면서도 수익성을 보완할 중기 구간 상품을 추가했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듀레이션 2년 수준으로 중기 종합채권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PLUS 중기종합채권(A-이상)액티브는 잔존만기가 짧아 이자에서 발생하는 캐리 수익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대신 신용등급 범위를 A-까지 넓혀 금리가 더 높은 채권을 일부 편입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기존 AA- 이상 중심 포트폴리오 대비 크레딧(신용위험) 비중을 일부 확대해 수익원을 다변화한 셈이다.


한화운용은 신용위험 관리에도 방점을 찍었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특정 등급에 편중된 투자 대신 시장 구성 비율에 맞춰 분산 투자할 계획"이라며 "종목 편입 시 유동성과 신용위험을 함께 고려해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높은 채권을 선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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